Search

2024.09.06

2024.09.06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2만 7,000건…전망치 소폭 상회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7,000건으로 전주(23만 2,000건)에 비해 5,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22만 5,000건)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8~24일 주간 183만 8,000건으로 전주 수정치(186만건)에 비해 2만 2,000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꺾인 것입니다.
ADP, 8월 美민간고용 9만9천명 증가…3년7개월만에 최소폭
5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증가폭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치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도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7월 고용 증가 폭 역시 12만 2,000명에서 11만 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임금 상승률은 7월과 같은 4.8%를 기록했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지난 2년간 과열된 후 둔화세로 전환하면서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고용이 늘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워드 막스 "美 연준 금리 내려도 3%대 유지 전망"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창업자가 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방준비제도(Fed)가 현 5.25∼5.50%의 '비상금리' 정책에서 물러서면서 금리를 3%대로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제로(0) 금리나 0.5%, 1%로 내려가지는 않고 3%대 금리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기업이익도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고립주의를 추구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이 5%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선 다른 나라와의 교역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평균 68만원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보증금 1000만원)의 평균 월세는 60만원, 관리비는 7만9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9만9000원·7만1000원) 대비 월세는 0.2%, 관리비는 11% 상승한 수치입니다.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작년 8월 53만원이던 월세가 올해는 62만원으로 17% 상승한 성균관대 인근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한국외국어대(6.6%), 한양대(5.6%), 고려대(3.6%), 경희대(3.2%) 순이었습니다. 이화여대 근처 원룸은 관리비가 14만9,000원으로 지난해 8월 10만원보다 49% 상승했는데요. 해당 지역은 상승 폭이 가장 큰 동시에 관리비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양대도 원룸 관리비가 5만원에서 7만 1,000원으로 42% 상승했으며, 이어 서강대(22.5%), 한국외국어대(15.7%), 경희대(14.3%)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화여대(74만원)는 서울 주요 대학가 중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으며, 연세대(67만원), 한국외국어대(65만원) 인근도 원룸 월세가 서울 대학가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미국 서부에 최초로 한국 민관 합작 물류센터 운영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LB) 항만 인근에 민관 합작 물류센터를 개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A·LB 항만 인근인 카슨(Carson) 지역에 지어진 부지 1만7035㎡, 창고 8514㎡ 규모의 해당 물류센터는 LA·LB 항으로부터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올해엔 상온 일반화물을 처리하고 내년부터 냉동·냉장 화물까지 취급 화물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LA·LB 물류센터는 부산항만공사와 주성씨엔에어(주)가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기존 물류센터를 매입해 합작법인으로 직접 운영합니다. 해수부는 항만 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바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물류센터 4개소를 구축한 바 있는데요. 해수부가 미국에 해외 물류센터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수부는 미국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자 한국의 2대 수출교역국인 만큼 미국의 공급망 정책이 변화할수록 대미교역량과 현지 진출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 서린사옥 옆 122m 높이 업무 시설 조성 추진…옛 DL그룹 사옥은 90m 높이 업무 시설로 탈바꿈
서울시가 SK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서린사옥 바로 옆에 122m 높이의 업무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과 DL그룹(옛 대림그룹) 사옥이 있던 종로구 수송동의 오피스 건물을 90m 이하 업무시설로 재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로구 서린동 111-1 일대는 1971년 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2개 지구(4·5지구)와 기존에 사업을 완료한 1개 지구(3지구)를 통합 개발할 수 있게 됐는데요. 해당 구역 개발 사업자는 용적률 1,097.32% 이하, 높이 122.7m 이하로 건축 밀도를 결정하고, 도로·공원 등 도시계획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시에 현금 기부채납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대상지 남쪽 청계천 변에 820㎡ 규모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고 건물 지하 2층에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DL그룹이 디타워 돈의문으로 사옥을 이전해 현재 종로구청 임시 청사로 사용 중인 대림빌딩(전 대림그룹 사옥)은 이번에 정비계획이 확정되면서 이 곳에는 연면적 5만 4,000㎡,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의 업무·문화·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합니다. 특히 광화문역에서부터 종로구청을 거쳐 대상지와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코리안리빌딩)까지 연결되는 지하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고, 대상지 남쪽 종로구청 건물 지하에는 조선시대 사복시(임금이 타는 말을 관장하는 곳) 터 전시장이, 동쪽 코리안리빌딩 지하에는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섭니다.
서울 1인당 지역총소득 6378만원…울산 앞질러 첫 1위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지역소득 통계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1인당 지역총소득이 울산을 처음으로 역전해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이번에 통계 기준 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꾸고 디지털 공유경제를 신규 반영했으며 소득 자료도 보완했는데요. 그 결과 서울의 2022년 기준 1인당 지역총소득은 6,378만 원으로 개편 전(5,724만 원)보다 654만원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개편 전에는 울산의 1인당 지역총소득이 6,097만 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하지만 개편 후에는 기업소득 감소로 5,685만 원에 그쳤습니다. 2022년 기준 1인당 개인소득도 서울이 2819만 원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뒤를 이어 울산(2,708만원), 대전(2,616만원), 세종(2,585만원) 순이었습니다. 전국 평균 1인당 개인소득은 전년보다 5.2% 늘어난 2,497만원이었습니다.
홈즈컴퍼니, 하반기 조직 개편으로 공격적 사업 운영 박차 홈즈컴퍼니(대표 이태현, 이하 홈즈)가 하반기를 맞아 4개의 부문대표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홈즈컴퍼니는 앞으로 코리빙, 중개, 해외, 코빌리지 사업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지난 2023년 12월, 영국의 글로벌 자산 운영사 ICG와 손잡고 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한 이후 24년 상반기에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한 결과 성과를 보인 조직의 핵심 인력을 승진 발령하고, 더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하반기 조직 개편을 실시하였습니다. 첫번째로 기존의 투자개발본부와 코리빙운영본부를 통합하여 코리빙 사업부문으로 합치고, 이승준 대표(사진)를 선임하였으며, 두번째로 작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진출 업무를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문종환 대표(사진)를 선임했습니다. 세번째로는 자회사인 기업형 부동산 중개 네트워크 ‘미스터홈즈’(고상철 대표, 사진)가 큰 변화를 시도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강원도 고성에 신개념 스마트타운 ‘코빌리지 고성’을 기획 중인 코빌리지 사업부문(이재우 대표, 사진)은 사업 부지 확보와 타운 설계를 마치고 인허가 승인과정 막바지 단계에 힘을 쏟게 됩니다. 홈즈의 이태현 대표는 “앞으로도 개발, 중개, 운영 등 다양한 부동산 영역에서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