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엠지알브이, 130억 원 후속 투자 유치…CPPIB와 5,000억 JV 사업 속도
엠지알브이(MGRV)는 3일 TS인베스트먼트(100억 원)와 HB인베스트먼트(30억 원)로부터 총 13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진행 중인 국내 임대 주택 개발 JV의 재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며, 회사는 5,000억 원 전액 집행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엠지알브이는 JV 체결 후 약 3개월 만에 서울 내 4개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최근 성동구 부지를 추가 매입해 총 5개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토지 매입 시 100% 자기자본 투자로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췄습니다. 기존 사업 계획에 따라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투자도 검토 중입니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엠지알브이의 사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계기라며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도심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의 양질의 주거 공급을 더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OECD, 올해 韓성장률 1.0% 유지…내년 2.2→2.1%로 소폭 하향
OECD는 2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0%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치인 2.2%에서 2.1%로 낮춰 제시했습니다. OECD는 소비쿠폰 등 확장적 재정정책, 완화적 통화정책, 실질임금 상승을 기반으로 민간소비 회복과 수출 증가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와 G20 모두 3.2%로 9월 전망치를 유지했으며,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은 일제히 상향 조정됐습니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가 회복력을 보였지만 무역장벽·정책 불확실성 등 취약성이 남아 있다고 분석하며, 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올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연준 차기 의장, 내년 초 지명…후보 10명→1명으로 좁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연준(Fed) 차기 의장을 내년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10명을 검토한 끝에 후보를 1명으로 좁혔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인물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파월 의장 임기는 내년 5월까지 입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0월 케빈 해싯 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미셸 보면 연준 부의장,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 자산우뇽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CIO 등 5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알스퀘어, “내년 오피스 공실률 상승…데이터센터는 공급 부족 지속”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2일 ‘2025-2026 부동산 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년 부동산 주요 섹터별 전망을 제시하며 시장 상황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울 오피스 시장은 수요 둔화로 2026년까지 공실률이 약 6.5% 상승할 수 있으며, 특히 CBD 권역에서 대규모 신규 공급 집중으로 일시적으로 공실률이 두 자릿수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AI·클라우드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데이터센터는 전력·인허가·환경 규제 강화로 공급이 크게 제한돼 수도권 인허가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공급 부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물류센터는 수도권 신규 공급 감소로 공실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상온 공실률은 2026년 12%, 2027년 9%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주택과 오피스텔 시장은 금리·정책 영향으로 제한적 변동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으며, 알스퀘어는 장기 전략과 정부의 공급 구조 개선,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알스퀘어, RA 출시 1년…AI 기반 임대료·가치 산출 서비스 예고
알스퀘어는 2일 RA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상업용 부동산 분석 플랫폼 RA에 AI 추천·분석 기능을 본격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자동 가치산정(AVM)과 임대료 예측 모델을 개발해 개별 부동산의 현재 가치와 미래 임대료 상승률을 자동 산출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자연어 기반 탐색과 토지·건물 AI 추정 등 기능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2009년 설립 이후 30만건 이상의 실측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된 RA는 현재 자산운용사·은행·리츠 등 누적 고객사 150곳을 확보했으며 해외 기관투자사도 50여곳에 달합니다. 알스퀘어는 물류·오피스 중심 데이터를 주거·리테일로 확장해 종합 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 시장 전망으로는 물류센터의 신규 공급 감소에 따른 공실 축소와 서울 오피스의 수요 약화를 주요 변화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파크’ 인수 추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중앙그룹의 레저 사업 법인인 휘닉스중앙 인수를 위해 막바지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조만간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 규모는 약 5,0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이번 인수 대상에는 평창군에 위치한 종합리조트 ‘휘닉스 파크’, 제주도 섭지코지의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도 성산읍의 4성급 호텔 ‘플레이스 캠프’ 등이 포함되며, 평창 인근 부지는 한화가 이미 2005년 인수해 운영 중입니다. 중앙그룹은 콘텐츠 계열의 적자와 지연된 IPO 등으로 신규 자금 수요가 커진 상황이며, 레저 사업 매각은 구조조정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급식·리조트 영역에서 잇단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