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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2025.12.01

국토부, 김이탁 경인여대 겸임교수 제1차관으로 임명
정부는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김이탁 경인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36회 합격 후 건설교통부·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 정책기획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항공정책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미국 HUD 파견과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경험을 포함해 주택·도시 분야에서 정책 설계와 집행 경험을 폭넓게 쌓은 인물입니다. 대통령실은 그를 “정통 관료 출신의 실전형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향후 주거안정, AI도시 조성, 지역균형발전 등 핵심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의 취임식은 12월 2일 예정돼 있습니다.
한은 “부동산발 가계부채 누증, 소비를 연 0.44%p씩 둔화”
한국은행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부동산발 가계부채 누증이 민간소비를 매년 0.4~0.44%포인트씩 둔화시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3.8%포인트 증가해 주요국 중 세 번째로 빠르게 늘었지만, 소비 비중은 1.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보고서는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집값 상승의 미미한 부의 효과, 비실물 투자로의 자금 편중 등을 소비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집값이 소비에 미치는 부의 효과는 0.02%로 주요국(0.03%~0.23%) 대비 가장 낮았으며, 상가·오피스텔 대출의 수익성 악화도 가계 현금흐름을 제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장기적·일관된 대응이 지속될 경우 가계부채 누증이 완화되면서 소비 제약도 점차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9447억원…전년 대비 128% 급증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9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3억원(128.5%)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10.4%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9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9%, 전 분기 대비 34.8% 확대됐습니다. 이는 정부 정책 기대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 실적 개선에 따른 국내 증시 상승으로 운용사의 수탁고·운용보수·고유자산 투자수익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수수료 수익은 1조5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8억원(35.5%) 증가했고 판관비는 7405억원으로 5.1% 늘었습니다. 전체 501개 운용사 중 299곳(59.7%)이 흑자를 냈으며 공모운용사의 적자 비율은 14.1%로 줄고 사모운용사는 45.2%로 늘었습니다. 운용자산 총액은 1868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9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펀드 수탁고는 1226조8000억원으로 5.0%, 투자일임계약고는 642조원으로 1.8%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순이익의 80%가 상위 30개사에 집중돼 있으며 공모펀드 성장은 ETF 의존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부지 추가 확보…제3캠퍼스 조성 착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산업시설용지 18만7,427제곱미터를 2,487억원에 매입하며 제3캠퍼스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부지는 6월 용지 공급 공모에서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으로, 회사는 이 부지에 기존 1·2캠퍼스와 연계되는 ‘혁신 의약품 바이오 빌리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제3캠퍼스에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항체 백신 등 차세대 의약품 개발·제조·상업화를 아우르는 제조시설 4개 동이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7조원, 완공 목표는 2034년입니다. 인천경제청은 신규 고용 4,000명 이상, 협력사·건설 인력 수요가 각각 1,000명,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회사는 제1캠퍼스에서 1~4공장(생산능력 60만4,000ℓ)을 운영 중이며 제2캠퍼스에는 5~8공장이 예정돼 있고 6공장 증설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리=이유정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