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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4

2025.11.24

연준 윌리엄스 총재 “단기 추가 조정 여지”…12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노동시장 둔화를 이유로 단기 금리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는 “정책 스탠스가 중립에 가까워졌다”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고,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커지고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은 줄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윌리엄스의 발언 직후 시장의 12월 인하 기대는 약 70%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은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을 이유로 신중론을 유지했으며, 일부 인사들은 9~10월 인하에도 반대 의사를 밝혀 연준 내부 의견 차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금감원, ‘홈플러스 사태’ MBK파트너스에 중징계 사전 통보
금융감독원이 지난 21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가 포함된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습니다. 이는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GP)를 대상으로 한 첫 중징계 추진으로, 최종 확정 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출자 취소 가능성이 있어 영업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RCPS 조건 변경 과정에서 국민연금 이익 침해 여부 등을 문제 삼았으며, MBK는 “국민연금의 이익 침해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제재심은 한 달 내 개최될 예정이며, 직무정지 이상의 중징계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해진공, 항만물류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이지스운용·신한운용 선정
해양진흥공사가 2,000억원 출자를 기반으로 조성하는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펀드의 운용사로 이지스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선정에는 이지스운용·신한운용·KB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해진공은 대면평가를 거쳐 독립계 운용사로 이지스운용, 은행계로 신한운용을 각각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운용사는 책임 운용 차원에서 고유재산 투자 참여액을 상당액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펀드는 항만법상 항만개발사업 대상 시설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며, 해진공 출자금에 민간 자본 매칭으로 총 2,000억~4,00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입니다. 투자대상 발굴 및 IRR 4~7% 수준의 목표수익률은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벨기에펀드 불완전판매 458건 자율배상 결정
한국투자증권이 벨기에 부동산펀드 관련 민원 883건 중 458건을 불완전판매로 확인하고 자율배상을 결정했습니다. 전체 판매 1,897건 중 24.1%에 해당하며, 총 60억7천만원을 배상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배상비율은 30~60%로 설정됐고 가감 요인을 반영해 최대 80%까지 조정될 수 있으며, 실제 절반가량은 30~35% 수준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검사를 진행 중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배상 기준이 추가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국민은행도 자율배상을 병행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고위험 해외 부동산펀드 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코람코, 양지 물류센터에 지붕 태양광 발전 도입…임대료 외 추가 수익 확보
코람코자산신탁이 경기도 용인 양지 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임대료 외 발전수익을 확보하는 가치부가 전략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발전 수익이 더해져 리츠의 수익성과 자산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람코는 일사량·옥상 구조 등을 검토한 끝에 태양광이 유지관리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보유 물류센터 전반으로 태양광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인접 자산 통합관리·전광판 광고수익 등 기존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액티브 운용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 역시 중장기 배당여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시도로 평가됩니다.
정리=이유정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