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한은, 집값·환율 불안 속 10월 금리 동결 전망…“11월 인하 가능성”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10월 2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세 번째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 재반등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금융 불안 요인으로 한은이 금리 인하를 미룰 것으로 본 것입니다. 전문가 10명 전원이 동결을 예상했으며, 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 정책과의 정책 공조도 고려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와 관세 영향 등을 이유로 11월 인하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내년 1분기 이후로 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최종 금리 수준은 1.75~2.25% 범위로 전망되며, 추가 인하 횟수는 1~3회로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립니다.
IMF, “韓 1인당 GDP 세계 37위로 하락…대만은 35위로 역전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5,962달러로 전년(3만6,239달러) 대비 0.8% 감소하며 세계 34위에서 37위로 세 계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대만은 3만4,060달러에서 3만7,827달러로 11.1% 증가하며 38위에서 35위로 올라 한국을 22년 만에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IMF는 내년 한국이 38위로 한 단계 더 내려가고 대만은 31위로 상승해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 2028년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지만 순위는 40위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반면 대만은 반도체 중심의 제조업 성장에 힘입어 2030년 5만252달러로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본은 올해 3만4,713달러로 40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2029년 4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이유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