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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10.02

이재명 대통령 “AI 산업 투자 위해 금산분리 완화 검토 가능”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픈AI 샘 올트먼 CEO 접견 자리에서 나온 발언으로, 삼성과 SK 등 국내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독점 폐해를 방지하고 규제 완화가 다른 영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의 금융지분 보유를 제한하는 장치로, 재계는 신산업 투자 장벽으로 작용한다며 완화를 요구해왔습니다. 대통령실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지만 전략산업에는 시대 변화에 맞는 규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울시,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대책 발표…규제 완화·금융 지원 추진
서울시가 등록 민간임대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축 규제 완화와 금융 지원, 임대인·임차인 행정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오피스텔 접도 조건 완화, 인허가 절차 단축, 전세사기 위험분석 리포트 도입 등으로 공급 확대와 임차인 보호를 동시에 추진합니다. 민간임대리츠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 개선 건의도 병행해 기업형 임대사업자 참여를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특히 청년·1~2인 가구의 수요에 맞춰 비아파트 중심의 신규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규제 완화와 민간 주도의 신속 공급으로 민간임대시장의 병목을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 요양 자회사에 4500억 원대 출자…시니어 케어 본격 확대
삼성생명이 요양 전문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에 310억 원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삼성노블카운티에 대해 4225억 원 규모 현물출자를 진행합니다. 이번 출자를 통해 삼성노블라이프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향후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생명은 시니어·라이프케어 전략 가속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출범과 동시에 ‘노블카운티’ 운영권을 승계받은 생보사 요양 자회사입니다. 이번 조치로 삼성생명이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시니어 케어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습니다.
씨티, “AI 인프라 지출 2029년까지 3932조 원 전망”…삼성·SK 공급 계약 주목
씨티그룹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2029년까지 2조8000억 달러(약 3932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망치 2조3000억 달러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오픈AI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대규모 메모리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확장이 지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씨티는 내년 말까지 AI 투자 규모가 49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55GW 전력 수요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미국 9월 민간 고용 3만2000개 감소…2개월 연속 약세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이 9월에 3만2000개 줄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숙박·레저, 건설·제조업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고, 교육·보건 서비스 부문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 예상과 달리 감소 폭은 2023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임금 상승률도 둔화해 노동시장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고용보고서 발표가 지연된 가운데 이번 ADP 지표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리츠, 3607억원에 SK 판교 오피스 매입 추진
SK리츠가 SKT와 SK플래닛의 10월 말 이사회 승인을 전제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위치한 SK 판교 오피스 매입을 추진합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5만㎡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SKT와 SK플래닛이 사옥으로 사용 중이며, 매입가는 3607억원입니다. 재원은 유상증자 없이 차입만으로 조달하며, 올해 상반기 자본 확충과 LTV 개선으로 신용등급 유지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매입이 성사되면 SK리츠는 국내 상장리츠 최초로 자산 규모 5조원을 돌파해 최대 리츠로 올라서게 됩니다. 최종 매입 의결은 오는 11월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리=김세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