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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2024.06.27

한은 뉴욕사무소, “美 주요 IB 10곳 중 4곳 연준 연내에 1회 금리인하 전망" 26일(현지시간)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국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 10곳 중 4곳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1회 금리인하를, 나머지 6곳은 연준이 연내 2∼3회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 집계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체이스, 도이체방크 등 4개사는 연내 25bp(1b=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골드만삭스, 노무라, 웰스파고, TD뱅크 등 4개사는 연내 50bp 금리 인하를 각각 예상했으며, 씨티, 모건스탠리 등 2곳은 75bp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한은 뉴욕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연말 전망과 비교할 때 연준과 투자은행 간 금리인하 폭 전망에 대한 차이가 줄었고, 투자은행 사이에서도 전망 차가 줄었다"며 "이를 두고 시장이 연준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일부 투자은행의 경우 미국의 서비스 물가와 주거비 물가의 상승률 둔화세가 가속하면서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연준 전망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한은 뉴욕사무소는 전했습니다.
美 옵션 시장 내 “내년 3월까지 금리 3%p 인하” 베팅 늘어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간 연준의 하루짜리 초단기금리인 SOFR과 연계된 채권 옵션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연 2.25%까지 낮추면 이득을 보는 베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2.25%는 지금보다 3%포인트가 낮아져야 하는 수치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예상보다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를 좀 더 빠르게 보고는 있지만 그래봤자 내년 3월까지 인하 예상치는 0.75% 포인트 정도인데요. 일반적인 시장 예상치의 4배나 더 내릴 것이라는 베팅을 한 것입니다. 이 정도의 가파른 금리인하는 이를 예상해 이득을 보려 하기보다는 다른 투자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선택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벨상 수상자, "트럼프 당선되면 인플레이션 재점화"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에 따르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6명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인플레이션에 다시 불을 붙이고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서한을 통해 중국산 수입품에 최소 60% 관세를 부과한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들은 세부 정책에 관해선 각자 다른 견해를 갖고 있지만, 바이든의 경제 정책이 더 우수하다는 점에는 같은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의 국제적 지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국내 경제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서한은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주도했고 로버트 실러, 조지 애컬로프, 폴 로머, 앨빈 로스, 앵거스 디턴, 클라우디아 골딘 등이 동참했습니다.
서울시, 신촌·약수·망원역 주변 6곳에 '1인가구 공유주택' 2만실 공급 추진 서울시가 26일 동대문구 신설동역 일대, 중구 약수역 일대,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신촌역 일대, 마포구 망원역 일대, 은평구 녹번역 일대,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 등 6곳을 공유주택 참여 사업 검토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부터 사업자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며, 하반기 촉진 지구 지정과 건축인허가를 끝내고 2029년까지 2만 실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상지는 서울시가 마련한 ‘1인 가구 공유주택 운영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사업 대상지가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라면 근린 또는 일반상업지역 역세권에 있고 폭 20m 이상 간선도로변에 접하는 경우 근린 또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적용해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美 기업 5번째 시총 2조달러 진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현지 시각 26일 처음으로 2조 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3.9% 오른 193.61달러, 26만 9,989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시가총액은 2조 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1994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 2조 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2020년 1월 처음 시총 1조 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4년 5개월 만에 몸집을 두 배로 불렸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2조 달러대 진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입니다. 지난해 말 151.94달러였던 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25% 이상 올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AI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으로 기술 관련 주식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아마존이 2조 달러를 넘는 다섯 번째 미국 기업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은, "저축은행 및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최대 2배에 달할 수도"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거시경제 충격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큰 취약 저축은행의 경우 기업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말 14.0%에서 2024~2025년 중 최대 26.5%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약 새마을금고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지난해 10.1%에서 2025년 말 19.4%까지 상승하고, 신용협동조합도 10.2%에서 12.3%로 오르며, 국내 은행의 가계 취약차주의 평균 부도율 역시 같은 기간 2.9%에서 4.7%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국내 금융시스템의 복원력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평균 총 자본비율은 2023년 16.6%에서 2025년 16.0%로 0.6%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며, 저축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14.3%에서 10.6%로 은행에 비해 하락 폭이 컸지만, 감독 기준인 7~8%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오피스 투자 확대... 배당 안정성 높인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27일 배당안정성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강남역 DF타워(Dunamu Futurewiz Tower, 옛 에이플러스에셋타워)’를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더원강남제1호리츠(더원강남1호)’의 우선주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더원강남1호’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5번 출구와 인접한 DF타워를 보유한 리츠입니다. DF타워는 두나무가 본사로 사용 중인 오피스빌딩으로 2018년 이후 줄곧 공실률 제로인 우량 자산입니다. 특히, 두나무와 오는 2027년까지 점진적인 증평과 임차료 증액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더원강남1호의 수익은 증가할 여지가 높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오피스자산 중에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더원강남1호의 주주는 롯데리츠를 비롯해 책임임차인인 두나무,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인데요. 전체 지분의 50%를 두나무가 보통주로 투자 중이며 나머지 투자자들은 배당 우선주로 참여 중입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들 중 하나증권이 보유한 약 395억 원 규모의 우선주 매입을 검토 중입니다. 두 회사는 최근 지분매매를 위한 독점적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전국 160여 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물류센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지난해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2030’을 발표하며 투자전략의 대전환을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2월 국내 최고 ESG자산으로 평가받는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 우선주 재간접 투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오피스 섹터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입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운용역 윤장호 부사장은 “코람코는 국내 오피스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운용사로서 주요 업무지구의 성장성 높은 오피스들을 다수 선점해 놓았다”면서 “투자자들을 위해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투자기회를 꾸준히 발굴하여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국내를 대표하는 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은행 입출금 83%는 인터넷뱅킹으로…대면거래는 4%뿐
은행 입출금 거래 업무의 80% 이상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출금 거래 기준 인터넷 뱅킹 비중은 83.2%로 전년 동기(79.8%)보다 3.4%포인트(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는데요. 전체 입출금 거래에서 인터넷 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계 작성 첫해인 2005년 1분기 16.5%로 집계된 이래 최근까지 꾸준히 확대됐습니다. 지난 2018년 3분기 52.1%로 50%를 처음 넘겼고, 2019년 4분기 60%, 2021년 1분기 70%, 지난해 2분기 80%를 차례로 돌파했습니다. 단순 조회를 기준으로 한 비중을 보면 올해 1분기 인터넷 뱅킹은 93.5%에 달했고, 대면 거래는 5.2%에 그쳤습니다. 이에 은행들은 영업 점포를 없애거나 통폐합하고 있습니다. 전국 일반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4분기 말 3천905개로 1년 전(3천918개)보다 13개 줄었습니다. 10년 전인 2013년 4분기(5천666개)와 비교하면 1천761개나 감소했는데요. ATM 수도 지난해 4분기 말 2만308대로 10년 전(3만1천128대)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광운대역 물류 용지에 15층 높이 판매·업무·관광숙박시설 추진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 용지에 15층 높이의 판매·업무·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섭니다.서울시는 25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지에 지하 5층~지상 15층 높이 건물이 지어지게 되며, 업무시설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2028년까지 입주한다는 계획입니다.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저층은 지상층 보행통로와 연결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시설이 계획된 중층은 모든 사무실이 공유할 수 있는 중정형 사무공간을 도입해 캠퍼스형 오피스로 구성합니다. 최상층에는 다채로운 옥상 조경을 활용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숙박시설이 들어섭니다. 또한, 북측 경춘선 숲길에서 석계역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로 활성화를 위해 공개공지 2곳과 가로대면형 판매시설을 연계해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CBRE 코리아, 마스터리스 특화 분양형 상업시설 리테일 서비스 제공 CBRE 코리아가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책임 임차)에 특화된 분양형 상업시설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리테일 부문이 담당하는 이번 서비스는 CBRE코리아의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경험과 방대한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트에 따라 적합한 타겟을 설정하고 유효한 MD 플랜과 핵심 테넌트 확보로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마스터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타겟 지역의 배후 수요와 소비 수요 예측, 접객력 높은 테넌트 유치 등 신규 상권을 형성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구성했으며, 리테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상권 활성화 전략을 업그레이드 실행합니다. 백선엽 CBRE코리아 이사는 “분양형 상업시설 리테일 서비스는 CBRE코리아가 갖춘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성으로 해당 상업시설 및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재임대 기간 내 자산 가치 향상을 통한 매각 등의 기대 수익 실현까지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스퀘어, 삼성전자 손잡고 베트남 통합 솔루션 제공 알스퀘어가 베트남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 베트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종합적인 전략 관계를 구축해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지원하고, 동반 성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삼성전자 베트남에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정보와 중개, 자산 관리, 인테리어 및 건설 등 서비스를 전달하게 된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상업건물 내 사물 인터넷과 같은 기술 솔루션 및 제품을 알스퀘어베트남에 제공하며, 더불어 알스퀘어를 삼성그룹 계열사의 우선적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에 공장 및 창고를 찾는 기업이 있다면, 알스퀘어 베트남이 관련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에 삼성전자 베트남은 공간시설 내에 제품 배치 및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신세계부산프리미엄아울렛, 11년 만에 재단장…면적 1.5배 확장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점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리뉴얼(재단장)해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2013년 8월 개점한 부산점은 연간 약 450만명이 찾는 쇼핑 장소로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면적을 확장하면서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1천752㎡(530평) 규모로 다시 문을 엽니다. 또 골프 전문관을 전국 최대 규모인 5천289㎡(1천600평)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브랜드도 100여개를 새로 추가해 270여개로 늘리고, 유명 맛집인 클랩피자와 소이연남 등 식음료 브랜드 11곳을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선보입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브랜드부터 공간과 콘텐츠까지 지역 최고 수준을 선보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며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사업을 총괄한 글로벌 기업 아카디스(ARCADIS)가 참여해 프리미엄 공간을 선보이는 데 공을 들였다고 신세게사이먼은 설명했습니다.
은행 입출금 83%는 인터넷뱅킹으로…대면거래는 4%뿐
은행 입출금 거래 업무의 80% 이상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출금 거래 기준 인터넷 뱅킹 비중은 83.2%로 전년 동기(79.8%)보다 3.4%포인트(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는데요. 전체 입출금 거래에서 인터넷 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계 작성 첫해인 2005년 1분기 16.5%로 집계된 이래 최근까지 꾸준히 확대됐습니다. 지난 2018년 3분기 52.1%로 50%를 처음 넘겼고, 2019년 4분기 60%, 2021년 1분기 70%, 지난해 2분기 80%를 차례로 돌파했습니다. 단순 조회를 기준으로 한 비중을 보면 올해 1분기 인터넷 뱅킹은 93.5%에 달했고, 대면 거래는 5.2%에 그쳤습니다. 이에 은행들은 영업 점포를 없애거나 통폐합하고 있습니다. 전국 일반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4분기 말 3천905개로 1년 전(3천918개)보다 13개 줄었습니다. 10년 전인 2013년 4분기(5천666개)와 비교하면 1천761개나 감소했는데요. ATM 수도 지난해 4분기 말 2만308대로 10년 전(3만1천128대)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