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미국 1분기 GDP -0.5%…3년 만의 역성장 확정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GDP 증가율 확정치를 -0.5%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잠정치(-0.2%)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분기 기준 역성장은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여파로 기업들의 수입이 급증하며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JP모간, 미국 성장률 전망 2%→1.3% 하향…연말 금리 인하 전망
JP모간은 미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1.3%로 낮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은 40%로 제시했으며, 연준의 기준금리는 12월부터 인하를 시작해 내년 봄까지 약 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달러 약세와 국채 기간 프리미엄 상승 가능성도 언급했으며, 주식 시장은 AI 중심 펀더멘털 덕분에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의도 화보협·키움사옥터, 최고 31층 업무시설로 각각 재건축
서울 여의도역 인근 화재보험협회빌딩과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부지가 각각 31층, 28층 규모의 금융업무시설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이들 부지에 대한 기반시설 적정성 심의를 조건부 가결했습니다.이는 일반상업지역 최초로 용적률 1000%를 초과한 건축계획 사례입니다. 화보협 부지(여의도동 35-8) 에는 지하 8층~지상 31층 업무·문화시설, 지하 1층에는 컨벤션 공간이 조성됩니다.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부지(여의도동 36-1)는 기존 20층 계획을 28층으로 상향하여 휴게공간 및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을 포함한 복합 업무시설로 조성됩니다. 두 사업 모두 하수관로 개량 후 기부채납이 예정돼 있으며, 서울시는 이번 개발이 여의도의 금융 중심지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연은 총재 “7월 금리 인하, 시기상조”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안에는 가능하지만, 7월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7월 FOMC 전까지 나올 데이터가 제한적이라며, 보다 많은 경제 지표를 지켜본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연준 인사들이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콜린스 총재는 하반기 금리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관세 인상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해서는 여름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례선 트램, 오는 8월부터 시험 운행… 내년 8월 개통 전망
위례신도시에 건설 중인 위례선 노면전차가 오는 8월부터 오송시험선에서 예비주행시험을 시작합니다. 서울에서 트램이 부활하는 것은 1968년 이후 약 58년 만입니다. 위례선은 서울 송파구 마천역에서 성남 남위례역까지 5.4km 구간에 총 12개 정거장이 설치됩니다. 본선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5~10분, 그 외 10~15분, 지선은 각각 15분과 20분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정리=이헌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