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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2025.06.09

한국 CDS 프리미엄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27.87bp로, 2023년 1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CDS 프리미엄은 해당 국가의 대외 신인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채권을 발행한 국가의 신용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상승하고 반대일 경우 하락합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정치 불확실성과 대외 리스크로 인해 4월 초 45.87bp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최근 안정적인 조기 대선 마무리와 함께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대외 신인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 3년 만에 최고…낙찰은 절반도 못 미쳐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매각가율이 2022년 6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각가율은 96.5%로, 감정가에 근접한 낙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포구(113.7%), 성동구(108.5%), 강남구(103.4%)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감정가를 넘는 낙찰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전체 평균 매각률은 40%에 그쳐, 여전히 절반 이상의 물건이 유찰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마포구는 최고 매각가율을 보였지만 매각률은 14.8%에 불과했으며, 송파구와 용산구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와 입지 선호 현상이 맞물려 수요가 일부 지역과 물건에만 집중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오픈AI, 연간 매출 100억달러 돌파
오픈AI가 챗GPT 출시 약 2년 반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100억달러(약 13조6천억원)를 넘어섰다고 9일(현지시간) CNBC와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ARR 100억달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라이선스 및 일회성 계약을 제외한 개인 및 기업 대상 유료 서비스 수익이 포함됩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ARR 55억달러에서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ARR은 12개월 동안 구독 계약을 통해 회사가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수익으로, 구독 서비스 기반 사업에서 연간 매출 규모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입니다. 오픈AI는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 5억명을 돌파했고, 유료 고객 기업 수는 300만개로 2월 대비 100만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오픈AI가 2029년까지 연매출 1,2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BRE 코리아 ”지난해 해외자본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28억 달러 투자”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 규모가 총 28억 달러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9일 CBRE 코리아가 발표한 ‘인앤아웃 코리아 2024’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로 2019년 25억 달러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투자국별로는 미국과 싱가포르가 전체의 84%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자산 유형 중에서는 오피스 부문이 2023년 대비 109% 급증한 12억5000만 달러로, 45%의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콘래드호텔, 보코서울명동 등 호텔자산에도 방한객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물류는 김포 성광물류센터, 대덕물류센터 등 임대료 상승 기대에 기반한 밸류애드 투자와 동시에 기한이익상실 발생 자산에 대한 부실채권(NPL) 매입도 이뤄졌습니다.
코람코자산운용-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공동개발 협력 MOU 체결
코람코자산운용과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의 개발 및 운영 전반에 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0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에서 양사는 향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추진 방식, 투자 규모, 참여 조건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앞서 양사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의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은 총 41,214㎡ 규모의 Tier Ⅲ 등급 대형 데이터센터로, 코람코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부터 약 5,250억 원을 들여 개발 중인 자산입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향후 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코람코는 투자·개발·운영 전 단계의 전문성 확보의 발판으로, LG유플러스는 맞춤형 인프라 사업 진출의 최초 사례로 본 사업을 강조했습니다.
*SPI 2025년 6월 4일자
코람코가 개발한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전경 /출처=코람코자산운용
정리= 윤병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