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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2025.04.29

CBRE 코리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7조 돌파…오피스·물류 투자 견조"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2025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7조 5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피스 부문은 마곡권역 대형 자산 선매입 완료로 5조 2,010억 원(전체의 74%)을 차지했으며, 물류 부문은 해외 투자자 비중이 64%를 넘어서며 1조 4,478억 원에 달했습니다.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2.6%로 보합을 보였고, 강남권은 IT·금융 수요로 2.1%까지 하락했습니다. 리테일 시장에서는 샤오미, BYD 등 중국계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호텔 투자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CBRE는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오피스·물류 자산 수익률은 선별적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출처=CBRE코리아
월가 "달러 구조적 약세 경고…외국인 투자이탈 가속화" 미국 투자은행들이 달러화의 구조적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도이체방크는 향후 5년 내 달러가 유로당 1.30달러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630억 달러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러 약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연준 독립성 훼손 논란,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유럽 투자자들의 대규모 헤지 수요가 추가 달러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신뢰할 만한 대체 통화 부재로 달러가 글로벌 준비통화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악성 미분양 11년 6개월 만에 최대…서울 매매는 거래량 급증 지난 3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악성 미분양)이 2만5117가구로 집계돼 2013년 9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만 2만가구가 넘는 악성 미분양이 발생했으며, 전북(28.4%)과 경남(23.1%) 지역이 특히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는 악성 미분양이 소폭 감소했고,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잠삼대청 규제 해제 영향으로 전월 대비 97.1% 급증했습니다. 분양 시장은 3월 들어 전월 대비 60.6% 늘어나며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1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9.7% 감소해 여전히 부진한 상황입니다. 착공과 인허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각각 108.4%, 116.3% 증가했으나, 누계 기준으로는 착공이 전년 대비 25% 감소해 회복세가 본격화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 주택 임대차 10건 중 7건 월세…전세 기피 심화 올해 1분기 서울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차 계약 23만3958건 중 64.6%인 15만1095건이 월세 계약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에서 시작된 월세화 현상은 전세 사기 사태와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 강화 이후 아파트 시장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2월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51.1%로 전세 비중(48.9%)을 넘어섰고, 전셋값 상승과 높은 전세 대출 금리도 월세 수요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시장에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월세화 심화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 신임 CIO 공개 모집 공무원연금공단은 자금운용단장(CIO) 임기 만료에 따라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신임 CIO 지원서를 접수받아 6월 중 면접을 거쳐 7월 초 최종 임용할 예정입니다. 새 CIO는 10조 원 규모 금융자산의 투자전략 수립과 운용을 총괄하게 됩니다. 공단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기존 기조를 이어가면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통해 운용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공단은 해외주식 직접운용, 대체투자 확대, ESG 투자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며, 최근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서울 도심권 원엑스(ONE X) 개발 본격화…2029년 상반기 준공 목표 서울 중구 수표구역 재개발 사업인 '원엑스(ONE X)'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 착공에 들어갑니다. 원엑스는 대우건설 시공, 이도 디벨로퍼 참여로 진행되며,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연면적 약 17만2100㎡, 지하 7층~지상 33층 규모로, 강북 최대 단일 오피스로 조성되며, 프라이빗 멤버십 라운지, 글로벌 기업 행사 공간 '라이트룸' 등 차별화된 시설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설계는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맡았으며, 을지로3가역과 직접 연결되는 입지로 청계천 조망도 가능합니다. 노후화된 기존 CBD 오피스 대체 수요를 겨냥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리= 윤병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