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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2025.04.10

트럼프, 상호관세 90일 유예…중국엔 125% 관세 즉시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된 상호관세에 대해 90일간 유예를 선언하고, 전 세계 국가들에 대해서는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보복 관세를 단행한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까지 인상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의 존경심 부족”을 이유로 관세 인상을 단행한다고 밝혔고, 다른 국가들은 협상 의지를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유예 조치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75개국은 당초 예정된 상호관세 대신 90일간 10% 기준관세만 적용받게 됩니다. 이번 결정은 주식시장 불안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일부 조정된 것으로 해석되며, 중국의 추가 보복 가능성으로 미중 무역전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관세 유예 발표에 뉴욕증시 폭등…나스닥 12%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록적인 반등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7.87% 오른 40,608.45, S&P500은 9.52% 급등한 5,456.90, 나스닥은 무려 12.16% 폭등한 17,124.97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급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두드러지며 애플이 15.33% 상승해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고, 테슬라는 22.60%, 엔비디아는 18.59% 급등하는 등 주요 빅테크들이 일제히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지금은 정말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CNBC는 이날 거래량이 약 300억 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관세 유예 결정이 시장에 강한 안도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트럼프 관세 유예 발표에 美 경기침체 전망 급선회 골드만삭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65%, GDP 성장률을 -1%로 전망했으나, 불과 30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로 기존 전망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잰 해치어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분석을 통해 경기침체 확률을 45%로 낮추고, 올해 GDP 성장률 전망도 0.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 70여 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10% 기준관세만 적용하는 대신, 중국에는 125% 관세를 즉시 부과해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유예로 단기적 리스크는 완화됐지만, 품목별 추가 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백악관의 정책 전환 속도도 느릴 것이라며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향후 미중 갈등 전개 양상과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전망이 다시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ADB "한국, 2년 연속 1%대 초저성장 가능성…관세 충격에 장기침체 우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0일 발표한 '4월 아시아 경제 전망'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반영할 경우,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이 각각 1.3%, 1.1%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ADB가 전날 제시한 기본 전망치(1.5%, 1.9%) 대비 큰 폭의 하향 조정으로, 한국 경제가 2년 연속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초저성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고금리·가계부채·정치 불확실성과 함께 무역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실질 충격은 더욱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ADB는 향후 각국 정부가 통화완화와 재정확장 등 적극적인 폴리시 믹스를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무역 보복보다는 협상을 통한 갈등 완화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경제성장률은 역사적으로 보기 드문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도시정비형 재개발로 확대…도심 활성화 본격화 서울시가 기존 주택 정비 중심의 신속통합기획을 ‘도시정비형 재개발’로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도심 내 정비예정구역을 대상으로 공공정비계획과 신속통합기획 수립에 착수하며, 도시기능 회복 및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정비가 본격화됩니다. 서울시는 용도계획, 밀도 설정, 민간 참여 유도 등 실행 가능한 개발 시뮬레이션과 통합설계를 기반으로 도심 정비의 구체성과 속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특히 역사·문화자원과 녹지, 보행축 등 공공공간까지 포함한 통합적 계획을 추진하며, 향후 정비계획 변경도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히 처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확대 적용으로 도심 활력을 회복하고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거점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BRE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입 의향 역대 최고…2025년 투자 심리 회복 기대”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5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입 의향이 역대 최고 수준인 6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아시아 태평양 평균보다 약 10% 높은 수치입니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 프로젝트의 본격 진입으로 2025년 거래 확대가 예상되며, 오피스와 물류, 호텔, 데이터센터 등 전통 및 대체 자산 전반에 걸쳐 투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중위험-중수익 전략인 ‘코어플러스’ 및 ‘밸류애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으며, ESG 전환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2025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환경 완화와 함께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2025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 조사 보고서
정리= 윤병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