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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2024.07.19

ECB, 기준금리 4.25%로 유지 유럽중앙은행(ECB)가 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로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과 한국(기준금리 3.5%)의 금리 격차는 0.75%포인트, 미국(기준금리 5.25∼5.5%)과는 1.00∼1.25%포인트로 각각 유지됐습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22년 10.6%로 정점을 찍은 후 6월 2.5%로 둔화됐지만, 인플레이션이 내년말까지 목표치 2%로 떨어질 것이라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월에 일시적 요인으로 근원 소비자물가의 일부 지표가 상승했지만, 6월에는 6월에는 대부분 안정적이거나 하락세를 보였다”며 “새로 들어온 정보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이전 회의의 평가를 대체로 뒷받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2년7개월만에 최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30일∼7월 6일 주간 186만 7,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2만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 4,000건)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지난주(7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3,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만건 증가했는데요.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9,000건)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한국 국부 2경 3,039조원으로 집계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순자산은 2경 3,039조4,000억원으로 2022년 2경 2567조 1,000억원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2021년(15.9%)과 2022년(3.1%)에 비해 증가율은 다소 둔화했습니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비금융자산이 2경 1,994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면서 비금융자산은 전체 순자산 중 95.5%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부동산 자산이 76.6%인 1경 6,841조원으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순금융자산은 1,044조 8,000억원으로 전년 1,014조 5,000억원에서 3.0% 불어났는데요. 이 역시 2021년 53.3%, 2022년 24.9%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했습니다.
개발협회 "소형주거, 주택 수에서 전면 제외해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아파트와 준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의 주택 수 전면 제외와 다주택자 세제 완화, 임대사업자 혜택 회복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다만 지난 1월 이후 2년간 준공된 주택만 대상으로 하고, 가격 제한(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도 있는 등 요건이 까다로워 수요 회복에 한계가 있는 만큼 세제 혜택 대상을 확대해야 합니다. 협회는 다주택자의 취득세 중과 조항을 폐지하고 양도세 중과 규정을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공사비 상승,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비아파트 공급은 눈에 띄게 줄고 있는데요. 협회 측은 주로 도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등은 청년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전·월세 시장 안정 효과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신규 택지 2만호 공급 추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주택공급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 택지 2만호 이상 추가 공급에 나서며, 오는 2029년까지는 교통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23만 6,000호를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도심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비아파트 공급' 대책도 내놨는데요. 공공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당초 계획된 12만호보다 최소 1만호 이상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며, 이 가운데 5만4천호를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집중 공급하게 됩니다.
서울 도심부에 호텔·녹지 넣으면 용적률 대폭 완화 서울시가 지난 17일 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우선 3성급 이상 호텔을 도입하면 호텔복합 비율에 따라 최대 100%의 인센티브(연면적 40% 이상 충족 시)를 부여합니다. 도심부에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관광산업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친환경 건축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던 최대 용적률 인센티브도 3배가량 늘어났는데요. 시는 이번 변경안을 통해 녹색건축물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로에너지 건축물 등급 인증에 따른 친환경 인센티브를 기존 허용 용적률에서 상한 용적률로 변경했습니다. 허용 용적률을 통해서는 최대 40%까지 추가 용적률을 받을 수 있었지만 상한 용적률 체계에서는 120%까지 규모가 늘어나게 됩니다. 입체 녹지공간도 개방형 녹지로 인정해 건축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하고,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도록 하는 등 개방형 녹지 기준도 손봤는데요. 대지면적에 따라 개방형 녹지 인정 한도를 설정해 대지면적 3,000㎡ 미만은 인센티브를 25%까지만, 3,000~5,000㎡는 35%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지면적이 5,000㎡를 넘어서는 땅이어야 개방형 녹지 최대 인센티브(100%)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울 아파트값 0.28%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7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수도권(0.12%→0.13%) 역시 상승 폭이 다소 커진 반면, 지방(-0.03%→-0.04%)은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전국 기준 상승률은 0.05%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매물이 소진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거래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인근지역의 상승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구별로 상승률을 보면 신천·잠실동의 재건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른 송파구가 0.62%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가 0.6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성동구는 행당·응봉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송파구와 함께 서초구(0.47%), 강동구(0.39%), 강남구(0.32%) 등 소위 '강남 4구'가 강세를 보였고,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와 함께 마포구(0.38%), 용산구(0.30%) 등 '마·용·성' 지역과 광진구(0.38%)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을지로3가역 제9지구에 19층 업무시설 및 개방형 녹지 들어선다 서울시가 1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구역은 남측으로는 을지로3가역, 북측으로는 청계천과 가까운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201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변경안에는 신축하는 건물의 주 용도를 주거·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하고 개방형 녹지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또한 건물 지상 2층까지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을, 1층에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건축밀도는 용적률 1,077% 이하, 높이 77m 이하로 결정됐으며,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폭을 넓히기 위한 토지 기부채납과 을지로3가 구역 내 공원 일부 토지 기부채납이 이뤄지게 됩니다.
반도건설, 뉴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반도건설이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했습니다. 1990년 건축된 리테일몰은 지하 1층, 지상 25층 건물로 지하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리테일몰로, 지상 3층부터 25층은 4성급 호텔로 310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반도건설은 연면적 약 720평(2만5694스퀘어피트) 규모의 지하1층부터 지상2층의 리테일몰을 매입했습니다.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올리브가든(Olive Garden)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리즈(Lids), 반 리우웬(Van Leeuwen) 등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가 현재 입점한 상태로 공실 없이 임대율 100%를 기록 중입니다. 반도건설은 향후 K-푸드, K-컬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 시장에서 상징성을 갖는 리테일몰을 직접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500억 규모 한국거래소 OCIO에 삼성·NH 한국거래소의 1500억원 규모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기관에 삼성증권(채권형 1,000억원), NH투자증권(주식형 500억원)이 선정됐습니다. 앞서 한국거래소 OCIO 숏리스트에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이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번 위탁운용사는 최근 사업연도말 자기자본이 7,000억원 이상이면서 순자본비율 500% 이상 또는 영업용순자본여유액 1조원 이상(연결 기준)인 금융투자업자가 대상으로, 위탁기간은 2년입니다. 운용자산은 'KRX 위탁운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자 가능한 채권과 상장주식이 대상이며, 목표수익률은 채권은 4%, 주식 6.5%입니다.
SK디앤디, 에피소드 용산서 ‘241 스페이스 칵테일 투어’ 진행 SK디앤디(SK D&D)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가 에피소드 용산 241에 ‘에피네 팝업 카페&바(EPNE POP UP Café & Bar)’를 오픈하고, 7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매주 목~토요일마다 ‘241 스페이스 칵테일 투어(241 SPACE COCKTAIL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연남동 ‘이피 커피앤바(ep coffee & bar)’의 장경진 디렉터와 ‘에피네’가 콜라보해 제작한 스페셜 메뉴인 ‘스페이스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스페이스 칵테일’ 구매 시, 각 칵테일 콘셉트에 따라 ▲디자인 가구가 돋보이는 ‘EP라운지’, ▲ 한강뷰와 시티뷰를 누릴 수 있는 ‘루프탑’, ▲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 공간 ‘잔(J-AN), ▲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음악·영상 감상실 ‘낙(N-AK)’, ▲조용한 휴식을 제공하는 명상 공간 ‘결(GYEOL)’ 등 5가지 에피소드 용산의 스페셜한 공용공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241 스페이스 칵테일 투어’ 포스터 /자료=SK디앤디
에피네 팝업 카페&바 /사진=SK디앤디 제공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