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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2025.03.31

국민연금, MBK파트너스 위탁운용사 선정 취소 가능성…금감원 검사 결과 주목
국민연금은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및 관리기준에 따라 법령 위반으로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을 경우 선정 절차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이 지난 19일부터 MBK파트너스를 검사 중이며,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가 나오면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를 위탁운용사에서 제외하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MBK파트너스를 포함한 4개사를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달에는 MBK파트너스의 6호 블라인드펀드에 약 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습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회생신청 계획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과정에서의 부정거래 의혹 등을 집중 조사 중입니다. 국민연금은 앞으로 사회적 논란이 있는 투자 행위를 한 운용사는 위탁운용사로 선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글로벌 IB,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줄줄이 하향…트럼프 관세·정국 불안 여파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국내 정국 불안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를 우려하며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S&P는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2%로 낮췄으며, 바클레이즈는 1.8%에서 1.4%로 조정했습니다. 이들은 관세 영향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HSBC도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4%로 하향하며, 수출 감소와 소비 위축 등을 우려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며,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여파로 PCE 가격지수 상승…외식 지출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 속에서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2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5% 상승했으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식과 숙박 등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 지출이 전년 대비 15.0% 줄어든 반면, 상품 분야인 ‘기타 비내구재’에 대한 지출은 2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에 대비해 외식 비용을 줄이고 상품을 미리 구비하려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 행태가 미 경제의 중추인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여파로 소비자 심리지수 2년 만에 최저…인플레이션 우려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더욱 어두운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시간대는 3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57로 전월(64.7)과 1년 전(79.4)보다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2년 만에 최고치인 연 4.1%로 상승했으며, 1년 인플레이션 기대도 5%로 증가해 경제 불황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현재여건지수는 63.8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향후 1년 뒤 경제 전망지수는 52.6으로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자 심리 위축이 재량 지출 감소로 이어져 실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미국에 AI 로봇 공장 건설 추진…1조 달러 투자 전망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이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나섭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이러한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통해 미국 정부에 1조 달러(약 147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와 오라클 등과 함께 5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 AI 로봇 공장을 세워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기기 등의 생산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공장은 AI가 제품 수요에 따라 생산라인을 유동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만의 폭스콘이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공장의 수익 모델은 사용료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부다비 MGX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등 중동계 자금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정리= 윤병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