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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2025.02.21

국내 기업 경기 전망 3년째 부정적… BSI 90.8 기록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연속 부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0.8로, 36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습니다. 올해 1분기 BSI 전망치는 87.5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64.7)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5.1, 비제조업이 86.3을 기록했으며, 특히 금속·금속가공 제품(89.7)과 자동차·기타운송장비(88.2)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두드러졌습니다. 금속·금속가공 제품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며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감정평가 기본 수수료 11년 만에 인상… 20만원 → 25만원 국토교통부는 감정평가업자의 보수 기준을 일부 개정해 기본 수수료를 기존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2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감정평가액 5,000만 원 이하뿐만 아니라 이를 초과하는 구간에도 상향된 수수료를 반영해 수수료 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또한, 할증률이 적용되는 평가 대상 물건의 감정평가 수수료 하한선은 37만 5,000원으로 조정됩니다. 국토부는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추진했으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정평가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장기간 동결된 기본 수수료의 현실화"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위협에 금값 차익 노린 대규모 금 수송 급증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무역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JP모건과 HSBC 등 대형 은행들은 런던과 스위스에서 금괴를 매입해 뉴욕으로 옮기는 작업을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헤지펀드들도 이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의 금 거래자들은 대서양을 건너 유럽에서 금을 사들인 뒤 뉴욕으로 항공 수송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런던 금 가격이 뉴욕보다 낮아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 수송 수요가 몰리면서 영국에서는 잉글랜드은행 금고에서 금을 인출하는 데 몇 주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금괴 규모는 몇 년 사이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한은 25일 기준금리 인하 전망 모건스탠리는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2.75%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덜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관세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금리 인하 주기는 장기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한국 정부가 관세 압박 대응을 위해 2분기 중 2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연중 최고…외국인 3일 연속 순매도 20일 국고채 금리는 소폭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10년물 금리가 2.88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2.691%와 2.628%로 하락했으나, 5년물은 2.748%, 20년물은 2.779%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26일(2.9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9,391계약 순매도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속도 조절 논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했습니다.
美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경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최근 데이터에서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무살렘 총재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초과할 위험이 더 크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 경로 대비 더욱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 오산세교2지구 민간임대주택 본PF 모집 완료 이지스자산운용은 오산세교2지구 M1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본PF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이앤씨 ‘더샵’ 브랜드로 시공되는 오산시 최초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897세대와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되며 저층부에는 리테일 시설이 포함됩니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3개 증권사가 참여해 총 3,480억 원 규모의 민간 PF 대출을 모집했으며, 주택도시기금 임대주택건설자금대출 810억 원을 포함해 총 4,2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3월 중 본PF 약정 및 기표가 진행되며, 5월에는 임차인 모집공고가 나올 예정입니다.
오산세교2지구 M1BL 조감도
한국프롭테크포럼, 배석훈 의장 연임 확정…글로벌 교류 확대 추진 한국프롭테크포럼이 20일 강남역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2025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배석훈 의장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배 의장은 글로벌 교류 확대, 정책 활동 실효성 제고, 회원사 성장 내실화를 운영 기조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한 포럼은 대외협력, 산업협력, 운영전략, 국제교류 등 4개 부문대표 체제를 갖추고 주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각 부문대표는 직방 안성우 대표,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 아토스터디 이동준 대표, 홈즈컴퍼니 이태현 대표가 맡습니다. 배 의장은 프롭테크 산업 발전과 회원사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4기 의장에 현 배석훈 의장 연임
지난해 4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 5.2조원, CBRE코리아 CBRE 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5조 2,685억 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오피스 거래가 4조 3,520억 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3,747억 원 수준으로 A급 코어 자산 거래 비중이 71%를 차지했으며, 수도권 A급 물류 시장의 공실률은 23%로 증가했습니다. 리테일 시장은 4,217억 원 규모로 개인 및 기업 간 중소형 자산 거래가 주를 이뤘으나, 환율 급등과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소비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습니다. 호텔 시장은 디어스명동호텔, L7 강남 등 주요 거래가 이루어지며 1,200억 원 규모를 기록했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향후 거래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