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3천건…전망치 소폭 하회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3천건으로 전주 대비 7천건 감소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여전히 21만 건대 초반에 머물면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냈는데요. 같은 기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5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6천건 줄었습니다.
美 1월 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0.4% 상승
미 노동부는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도는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5%였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1.7% 오르며 재화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식품 가격도 1.1% 상승했습니다.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3% 올랐습니다.
CBRE 코리아, 투자자문 법인 설립
CBRE 코리아가 부동산 투자 자문 및 금융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CBRE 투자자문을 설립했습니다. CBRE 투자자문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며, 2024년 11월 독립 금융회사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부동산 매입·매각 금융 자문, 개발사업 투자 자문, 사업 구조 설계 및 자금 조달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파이낸싱 및 에쿼티 금융 자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윤형철 대표는 "CBRE 투자자문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LL, 2025년 글로벌 기업 부동산 시장 3대 트렌드 발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이 2025년 기업 부동산(CRE) 시장을 주도할 3가지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JLL은 ▲포스트 하이브리드 시대의 포트폴리오 전략 고도화 ▲AI 기반 업무 환경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강화 ▲CRE 부서의 변혁을 통한 가치 창출 및 회복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기업들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연성과 적응력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직원 중심 접근법 채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JLL 코리아의 이태호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과 CRE 부서의 전략적 역할 강화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적응하려면 유연성과 데이터 중심 접근, 직원 중심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3월 4일부터 거래 개시… 5주 내 800종목 확대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내달 4일 출범해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복수의 주식거래 시장이 형성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거래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초기 거래 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0개 종목으로 시작해 5주차에는 800개 종목으로 확대됩니다. 금감원은 대체거래소가 자본시장 저변 확대와 투자자 편익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 4분기 연속 상승…매매 거래액은 4년 만에 최고
서울 마곡지구에 초대형 오피스가 대량 공급되면서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했습니다. 13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4.9%로,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증가하며 4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률이 8.0%로 급등했으며, 이는 마곡 업무지구에 76만 7,000㎡ 규모의 신규 오피스가 공급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공실 증가로 인해 임대료 상승세도 둔화됐으며, 지난해 서울 오피스 분기별 평균 임대료 상승률은 1.2%에 그쳤습니다. 반면, 오피스 매매 거래액은 5조 7,000억 원으로 2020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금융당국 심사 착수
삼성생명이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심사에 착수했으며, 심사기간은 2개월로 최종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되더라도 경영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자회사 편입 후에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ofA CEO "미 소비 증가 지속…연준 금리 인하 보류 가능성"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CEO는 올해 들어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일(현지시간) 모이니한 CEO는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소비자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며 "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모이니한 CEO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충분하지 않아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