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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3

2025.02.13

미국 1월 CPI 3% 상승…10년물 국채 금리는 급등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12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도 0.5% 상승해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진전이 있지만 목표치 도달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물가 지표 발표 후 10년물 국채 금리는 4.631%로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도 4.367%까지 올랐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S&P500과 나스닥 선물이 1% 이상 급락했습니다.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서 11개 종목 편출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서 11개 종목이 편출되고 신규 편입 종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현지시간) MSCI는 삼성E&A, 엘앤에프,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등 11개 종목을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한국의 MSCI 스탠더드 지수 구성 종목 수는 81개로 줄어들었는데요. 해당 종목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은 시가총액에 따라 600억~1,700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기재부, 연기금투자풀 개편 방안 발표...주간운용사에 증권사도 참여 가능 정부가 62조원 규모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증권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합니다. 12일 기획재정부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주간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2곳이 맡고 있지만, 경쟁이 제한돼 성과 제고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법상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친 증권사도 주간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교보·신한금융투자·IBK투자·한국투자 등 9개 증권사가 해당됩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평가 기준을 마련한 뒤 업계 구분 없이 입찰을 통해 상위 2개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CR 리츠 조속히 출시해 미분양 해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분양 주택 급증과 건설 경기 침체에 대응해 CR(기업구조조정) 리츠 출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집행과 미분양 감축을 통해 경기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17조9,000억원 중 70%를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기존 세제·금융 대책을 철저히 관리하고 CR 리츠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건설 경기 회복과 시장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고공 행진…11개월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월세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1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20.9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44.0%로 직전 분기보다 3.3%p 증가했습니다. 집값 고점 인식과 대출 규제 강화, 전세사기 등의 영향으로 월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인데요. 업계에서는 전세에서 반전세나 월세로의 전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 5,000만원 육박…1년 새 37% 상승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5,000만원에 근접하며 1년 만에 37.4% 급등했습니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18개 자치구의 민간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는 4,82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강남 3구를 비롯한 9개 자치구의 평당 분양가는 4,000만원을 넘었고, 광진구, 강남구, 서초구 등 7곳은 5,000만원을 초과했습니다. 특히 광진구는 ‘포제스 한강’ 영향으로 1억846만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분양가를 보였습니다. 환율 불안과 관세 부과 등의 이유로 원자잿값은 앞으로도 더욱 오를 전망이라 분양가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SK리츠, 회사채 수요예측 4.5배 초과 청약 기록 SK리츠가 1,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800억원의 주문을 받아 4.5배 초과 청약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SK리츠는 최대 2,8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며, 회사채는 오는 2월 20일 발행될 예정입니다. 2년물 800억원 모집에는 2,95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는 6,8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각각 -4bp와 -8bp에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습니다. SK리츠는 조달한 자금을 작년 말 SK-C타워 편입을 위한 전단채 상환과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SK디앤디, 주당 400원 배당 결정…총 600원 지급 SK디앤디는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74억4,243만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8%로 책정됐습니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총 배당금은 주당 600원으로, 이 중 200원은 중간 배당으로 이미 지급됐습니다. SK디앤디는 지난해 매출 8,70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6% 성장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김도현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주주 환원을 지속하고,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 4분기 연속 상승…프라임급 공실 증가 영향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4.9%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연면적 2만평(66,116㎡) 이상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 증가가 전체 공실률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특히 4분기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률은 8.0%로, 전 분기 대비 6.8%P 상승했습니다. 이는 마곡 업무지구에 23.2만평 규모의 오피스가 새로 공급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임대료 상승세도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오피스의 분기별 평균 임대료 상승률은 1.5%였으나, 2024년에는 1.2%로 감소했습니다. 진원창 빅데이터컨설팅 실장은 "2025년에도 2024년 4분기와 유사한 오피스 시장이 유지될 것"이라며 "신규 오피스가 공급된 권역의 임차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 추이 /자료=알스퀘어
서울 오피스 임대료 추이 /자료=알스퀘어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