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5.02.07

2025.02.07

신탁·리츠도 도심 복합개발 참여…건축규제 완화 적용 국토교통부는 신탁사와 리츠(REITs) 등 민간 사업자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심복합개발법’ 시행령·시행규칙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하던 사업에 민간도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신탁·리츠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 특례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사업시행자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공공주택, 기반시설, 생활 SOC 등으로 환원해야 합니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자체 및 민간 사업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한은, 이달 기준금리 0.25%p 인하 예상”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과 국내 정치 불안 등으로 내수 경기의 하방 위험이 확대된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근접할 경우 금리 동결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이달 환율이 안전자산 선호 심화와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조 영향으로 1,450~1,470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외환당국이 환율 변동성이 단기간에 확대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기준금리 인하 확정된 것 아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경기 회복을 위해 15조~2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 재정당국이 위기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해선 국내외 비판이 존재하지만, 2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현재 1,400원 중반 수준의 환율에 대해 특정 수준을 '뉴노멀'로 규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재정정책의 발표 시기와 규모가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9,000건…시장 전망치 상회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1,000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21만4,000건)보다 5,000건 많은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8만6,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6,000건 증가했습니다.
英, 기준금리 0.25%p 인하…연 4.50%로 조정 영란은행(BOE)이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 4.50%로 조정했습니다. 이번 인하는 작년 11월 이후 3개월 만에 단행된 것으로, 202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5%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근원 CPI도 3.2%로 둔화됐습니다. BOE는 그러나 연말 인플레이션이 3.5%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BOE는 "영국 경제와 세계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리를 더 낮추기 위해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EP 컨소시엄, 제주서 국내 최초 장주기 BESS 구축 착공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제주에서 국내 최초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6일 BEP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92MWh급 BESS를 설치하는 사업을 착공했으며, 2025년 1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사업은 한국남부발전, 탑솔라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되며, BEP가 속한 컨소시엄은 지난해 전력거래소 공모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2038년까지 총 21.5GW 규모의 장주기 BESS를 확보할 계획이며, 올해도 500MW 이상의 대규모 ESS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희성 BEP 대표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BESS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제주 사업을 시작으로 호남 지역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EP가 보유·운영 중인 13.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