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MSCI 리뷰 앞두고 국내 11개 종목 편출 전망
다음달 진행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뷰에서 국내 11개 종목이 한국지수에서 편출되고 신규 편입 종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MSCI 한국지수에서 편출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E&A, 엘앤에프, 넷마블,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11개입니다. 반면,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은 없었는데요. 기업 실적 악화, 정치적 변동성 증대 등으로 인한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출로 인한 시가총액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MSCI는 다음달 12일 리뷰 결과를 발표하며, 종목 리밸런싱은 28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창사 이래 첫 1조 원대 영업손실 기록
현대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1조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고환율과 원자재 값 상승 기조 가운데 현대건설과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모두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23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22일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조 2,209억 원으로 전년(7,854억 원 흑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2001년 워크아웃 신청 당시 3,826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후 연간 기준으로 23년 만의 적자 전환입니다. 현대건설과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요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손실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일각에서는 이한우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첫 발표한 실적에서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빅배스(Big Bath)’를 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 AI 투자 기대감에 강세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으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1% 상승한 6,086.37로 마감하며 장중 한때 6,100.81을 기록, 한 달여 만에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0% 오른 44,156.73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 상승하며 20,009.34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경제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시, 코엑스 일대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개발 추진
서울시는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23일부터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는 프라임 오피스를 도입해 마이스(MICE) 시설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하고, 공항 기능을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인근으로 이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코엑스 지하에는 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버스와 연결되는 출입구 두 곳을 신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개발을 통해 코엑스 일대를 국제 비즈니스와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