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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2025.01.08

미 국채 수익률 급등…5% 돌파 가능성 제기 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다우존스산업평균, 나스닥, S&P500 모두 하락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95%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0년물 수익률도 4.919%로 1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국채 수익률 급등은 ISM의 서비스업 물가 지수가 64.4로 상승하는 등 낙관적인 경기 지표가 투자자들의 국채 매도세를 촉발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노동부의 JOLTS 보고서에서도 구인 규모가 예상을 초과하며 노동 시장의 탄탄함이 확인되었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재무부는 7~8일 10년 만기 국채 390억 달러와 30년 물 국채 220억 달러를 매각할 계획입니다. 미 재정적자가 한도에 도달하고 추가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수익률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대규모 관세 부과와 불법 이민자 추방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감세와 사회복지 혜택 확대를 약속하면서 미 국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국채 발행이 증가하며, 10년 물 국채 수익률이 최대 5.23%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 서비스업 예상 밖 강세, 금리 동결 전망 확대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로 전월(52.1)과 전문가 전망치(53.5)를 모두 상회했으며, 하위 지수인 서비스업 가격 지수는 64.4로 2023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 압력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는 810만 건으로 시장 전망치와 10월 수치를 모두 웃돌며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업과 노동 시장의 호조는 미국 경제의 확장세를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책 결정에서의 신중함을 강조했습니다.
국고채 30년물 응찰률 최저치 기록 올해 국고채 발행량이 급증한 가운데, 30년물 응찰률은 최근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4조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의 응찰률은 269.1%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수요를 보였는데요. 이는 국고채 30년물의 발행량 증가 예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고채 발행 계획으로 1분기 27~30%, 상반기 55~60%를 발행하고, 2050년물 비중을 기존 35%에서 ±5%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분기 발행량을 전체 발행량(197조 6,000억 원)의 30%로 가정할 경우 약 59조 2,800억 원을 발행량 예상치로 추산되며, 이번 달 경쟁입찰 발행량 13조 7,000억원은 이 예상치의 23.1%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1~3월 균등 배분을 가정한 3분의 1 수준보다 낮기 때문에, 2~3월 발행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최저 1.3%까지 하향 조정 탄핵 국면의 장기화로 인해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까지 하향 조정했습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성장률 예상치는 평균 1.7%로 조사됐는데요. 지난해 11월 말(1.8%)과 비교하면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JP모건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를 이유로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3%로 크게 낮췄으며, 이는 정부(1.8%)나 한국은행(1.9%)의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HSBC, 골드만삭스, 노무라, 씨티 등 다른 IB들도 한국의 성장률을 각각 1%대 중후반으로 전망하며 하향 조정했습니다. ING 역시 정치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낮췄습니다.
글로벌 IB, 한국 물가상승률 잇따라 상향 조정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과 HSBC가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0%로 상향 조정한 반면, 씨티는 1.9%로 하향 조정해 IB 8곳 평균은 1.8%로 유지됐습니다.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물가상승률 전망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한국은행도 고환율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높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환율 상승, 소비심리 위축, 공공요금 인상 시기 등과 관련된 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을 지적했습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이에 한국은행은 환율 상승이 이 상승분에 0.05∼0.1%포인트 영향을 미쳤다고 추산했습니다.
코람코, 조직개편으로 전문성·책임운용 강화 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ONE KORAMCO’ 전략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부문을 리츠투자부문과 가치투자부문으로 나누고, 투자조직, 펀딩조직, 자산관리(AM) 담당 등을 기능별로 삼원화하며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전략투자부문을 신설해 리츠사업 확장과 전략자산 투자에 집중하고, 시장분석과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R&S실, 해외 자금 유치를 위한 캐피털마켓실, 국내 중소 투자자를 모집하는 투자펀딩실, 현장지원을 담당하는 기술지원실 등으로 구성된 미들오피스를 보강했습니다. 이를 통해 코람코는 체계적인 투자 지원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부동산 전문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국내외 투자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코람코는 어떠한 경우라도 투자자를 위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투자플랫폼”이라며 “어려울수록 내실을 다지고 질적 성장을 이뤄 다시 한 번 부동산투자시장에서 ‘ONE KORAMCO’의 선도적 입지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