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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2024.12.12

나스닥 사상 첫 2만 돌파, 기술주 강세와 금리 인하 기대
11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하며 기술주들이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와 일치하며 시장이 안도한 가운데, 연준이 내주 FOMC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94.7%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 인하가 두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3월과 6월 각각 25bp씩 인하 후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술주 중 테슬라는 5.93%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메타와 아마존도 각각 2% 넘게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알파벳은 양자컴퓨팅 개발 성공 발표로 5.46% 급등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올해 시장 가치가 약 70% 상승했으며,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캠페인을 지원한 점이 긍정적 기대감을 키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KDI, 정치·경제 리스크와 구조 개혁 필요성 강조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정치 혼란이 외국 자본의 투자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11일 '2024 KDI 컨퍼런스'에서 조 원장은 최근 정치적 충격이 환율과 외국의 시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원장은 한국의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인구구조 문제로 인해 가파르며, 선진국형 경제로 전환되며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 지표 부진에 대해서는 소득 증가 없이 소비 활성화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KDI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총요소생산성을 높이는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특히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성 부진을 지적했습니다. KDI는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산분리 이슈 논의 위해 PEF CEO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이 국내 주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모아 금산분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자본시장 부원장 주재로 주요 PEF 10여 곳 CEO들과 12일 간담회를 하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제기한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산분리 원칙은 기존에 재벌 대기업의 금융사 소유를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제는 금융자본의 산업체 인수 문제까지 논의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이 원장은 금융자본이 산업자본을 지배할 경우 중·장기적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금감원이 관련 정책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으로 관측된다는 분석입니다.
서울교통공사 소유 용산 센트럴타워 오피스 매각 무산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 센트럴파크 타워의 17~21층 업무시설 49실 매각이 세 번째 공고에도 불구하고 유찰되었습니다. 기초금액이 658억 원에 달해 높은 가격이 문제로 지적되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도 시장의 외면을 초래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부터 해당 자산 매각을 추진하며 감정평가액을 낮췄지만, 여전히 응찰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리스크와 맞물려 오피스 시장이 침체 위기에 직면하면서 매각 성공은 가격을 크게 낮추지 않는 한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CBRE 코리아 “부산 A급 물류센터 시장, 2024년 역대 최대 공급”
CBRE 코리아가 발표한 ‘대한민국 물류 허브, 부산: A급 물류센터 시장 현황 및 전망’ 에 따르면, 2024년 부산 A급 물류센터 시장 공급량은 942,537㎡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부산 A급 물류 시장은 전년 대비 75% 성장하였으며, 2024년 3분기까지 신규 공급된 물류센터는 678,175㎡, 4분기 준공 예정 물량은 264,361㎡에 달합니다. 특히, 연면적 3만 평 이상의 대형 자산 공급이 증가하며 올해 평균 연면적이 96,882㎡로 2021~2023년 평균 대비 62% 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부산 물류 시장의 성장은 부산항의 대규모 물동량, 주요 교통망 확충, 주변 산업단지와 같은 요인에 기인한다는 분석인데요. 또한, 제조업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조성된 대규모 산업단지는 부산 25곳, 경남은 64곳으로 향후 공급 예정인 A급 물류 규모의 약 61%는 산업단지 내에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 세운5구역 재개발사업 상생협약 체결
이지스자산운용은 중구청, 산림동 상공인회와 함께 세운5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상생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충분한 협의기간 보장, 세입자와의 성실 협의, 영업 손실 및 권리금 보상, 감정평가 결과 존중 등이 포함되었는데요. 중구청은 대체 영업장소 물색을 지원하며, 강제 명도 및 퇴거를 방지하기 위해 3자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세운5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산림동 일대에 지상 37층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총괄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에 따라 친환경적 개발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