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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2024.12.06

비트코인 전세계 7위 자산으로 올라
5일 오전 11시 경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당선이 결정된 이후 1달 사이 50% 가까이 폭등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 직후 가상자산 전담 보좌관 신설을 검토했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습니다. 또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트코인은 달러의 경쟁자산이 아닌 금의 경쟁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내놓은 점도 비트코인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10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120억 달러, 우리 돈 2,850조 원으로, 전 세계 자산 중 7위에 올랐습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소폭 상회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9,000건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21만5,000건)를 살짝 상회하는 수치인데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17∼23일 주간 187만1,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5,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P모건, 韓금융주 “저가 매수 기회” 평가
JP모건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한 한국의 금융주들에 대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계엄 사태로 밸류업 프로그램 절차가 당분간 힘을 잃을 수 있으나, 개별 기업들은 주주 환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밸류업으로 주목받았던 금융주들은 계엄 사태 직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주주환원에 대한 세제 혜택의 향방이 불확실해질 뿐만 아니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밸류업 추진을 위한 동력 자체가 힘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는데요. JP모건은 이에 대해 정치적 상황보다는 대형 은행 그룹의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충분한 완충자본에 더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 "탄핵 국면 증시 변동성 커져“
골드만삭스는 5일 '계엄령 선포 및 철회 이후 한국주식시장 통찰’ 보고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원화가 달러 대비 약 3%, 해외시장지수는 6% 이상 하락했으나, 당국의 유동성 공급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과거 두 차례의 탄핵 과정에서도 경제와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시장 변동성이 급등했다는 설명인데요. 골드만삭스는 윤 대통령이 탄핵 가능성을 포함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탄핵 표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건설투자, 3분기 속보치보다 0.8%P 감소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0.1%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건설투자 부문은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보다 0.8%포인트 이상 줄며 성장률 개선에 발목을 잡았는데요. 3분기 성장률에서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 중심으로 3.6% 줄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3.8%)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내놓은 속보치와 비교하면 건설투자는 -0.8%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신한금융, CEO 13명 중 9명 교체
신한금융은 임기 만료된 13개 계열사 중 9곳의 수장을 교체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본부장급 인사 5명을 자회사 사장으로 발탁하며 쇄신에 초점을 맞췄으며, 본부장이 사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을 카드 CEO로, 이선훈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신한캐피탈은 전필환 신한은행 수석부행장이, 제주은행은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이 대표로 내정되었습니다. 신한DS 대표로는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이 추천됐으며, 신한펀드파트너스와 신한리츠운용은 각각 김정남·임현우 본부장이 선임되었습니다. 신한벤처투자의 신임 사장으로는 박선배 우리벤처파트너스 전무가 발탁되었습니다. 서리풀 정보사 용지 복합개발 본궤도에 올라
서울 서초동 서리풀 정보사 복합개발 사업이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하고 내년 본격적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사업비 약 5조 원 규모의 이 사업은 내년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공사비와 공사기간 등 세부 조건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시행사는 에스비씨PFV로 엠디엠플러스(66.4%), 이지스자산운용(28.95%), 신한은행(4.65%)이 참여하며, 신한은행은 자기자본 투자로 일부 자금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서초구 서초동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약 59만㎡ 규모의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