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S&P500·나스닥 최고치 기록..이번 주 고용 지표 관심
12월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8.65포인트(0.29%) 하락한 4만4,782로 마감했으나, S&P500지수는 0.24% 상승한 6,047.15, 나스닥지수는 0.97% 오른 1만9,403.95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49.7로 전월(48.5)보다 상승했지만, 여전히 경기 위축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 시장의 주요 관심은 고용 지표로, 6일 발표될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약 20만 건 증가가 예상되며, 실업률은 4.1%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어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ADP 비농업 민간 고용, 주간 실업수당 청구 등 고용 관련 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입니다.
S&P, 내년 한국 기업 신용도 둔화세 예상
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신용평가는 내년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P는 국내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들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이 지난해 5.3%에서 올해 18.4%로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기아는 신용도가 상승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일부 기업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철강, 석유화학 업종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며, 북미 전기차 수요 정체와 중국의 공급 과잉이 주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은 지속적인 공급 과잉과 수요 약세로 어려운 전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 내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제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내년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R&S(Research&Strategy)실 주관으로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는데요. 2024년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경기 침체와 마곡 지역 오피스 공급 증가로 4.7%까지 소폭 상승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축 대형 오피스 선호로 공실 해소와 임대 안정화가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프라임 오피스 거래 증가로 연간 거래 규모는 일정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낮은 공실률과 높은 물가 상승으로 서울 오피스의 투자 매력도는 글로벌 주요 도시 중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물류센터는 대출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착공량이 감소하고, 2025년 2분기부터 공급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테일 거래는 경기 불황으로 급감했으나, 호텔 섹터는 운영 성과 회복과 함께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니어 하우징은 고령화로 성장 중이나 수익성 검토가 필요하며, 데이터센터는 ICT 성장과 함께 개발이 활발하나 수도권 인허가 문제 등에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디앤디플랫폼리츠, 유상증자 청약 105% 달성
디앤디플랫폼리츠는 29일까지 진행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105%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총 2,400만 주가 청약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는데요. 청약률이 105%으로 목표를 초과했습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서울 명동의 오피스 및 리테일 복합 건물인 명동N빌딩을 신규 편입할 계획입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면서 임대료 상승과 리테넌팅을 통해 자산의 매각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주요 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이번 청약에 전략적으로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신주인수권 7,453,415주를 대규모로 매입했습니다. 이번 매입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증자 이후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