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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2024.11.28

美 PCE 물가 지수 전년 대비 2.3% 상승..금리 인하 가능성은 66.5%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0월 PCE 물가가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와 일치한 수치입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으며,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올랐습니다. 근원 PCE 물가는 9월보다 소폭 상승하며 올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PCE 물가 상승은 주로 서비스 물가에서 비롯되었고, 주택·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는 0.4% 상승했습니다. 상품 물가는 0.1% 하락했고, 식품과 에너지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3분기 실질 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으며, 소비지출은 3.5% 증가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2,000건 줄어든 21만 3,000건으로, 이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 확률이 66.5%, 금리 동결 확률이 33.5%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SEC 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성향 폴 앳킨스 지명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출범할 2기 행정부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가상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앳킨스 전 위원을 SEC 위원장 후보로 면접했다고 27일 보도했습니다. 앳킨스 전 위원은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기업의 강력한 지지자로, SEC 운영 조정과 규제 완화를 주장한 바 있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한편, 게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사임할 예정입니다.
28일(오늘) 올해 마지막 금통위 열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 3.25%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합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한데, 주요 이유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대규모 관세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 여력도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27일 원·달러 환율은 1,397원에 마감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에 근접했습니다. 가계부채도 여전히 문제로,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6,000억 원 증가하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차기 KB국민은행장에 내정되었습니다. KB금융그룹은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대표를 추천했으며, KB 계열사 대표가 국민은행장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내정자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난해 KB라이프의 순이익 (2,562억원)을 전년 대비(1,358억원) 약 두 배로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심층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이 내정자의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입니다.
삼성 “반도체 쇄신”… 반도체 사업부장 전격 교체
삼성전자는 27일 ‘2025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DS부문 사업부장 세 명 중 두 자리를 교체했습니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메모리사업부장과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을 겸직하며 사업을 총괄하고, 파운드리사업부장에는 한진만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되었습니다. DS부문에 경영전략담당 사장급 보직을 신설해 김용관 부사장이 승진했으며, 파운드리사업부에는 남석우 사장이 CTO로 임명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주 후반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연말 인사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경남은행 ‘중징계’.. 6개월 PF영업 정지
지난해 발생한 3,000억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횡령사고가 일어난 BNK경남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경남은행 등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PF 신규 취급 6개월 제한 처분을 받았습나다.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기관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로 분류되는데요.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금융사는 향후 최소 1년간 신사업 진출을 위한 당국의 인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롯데케미칼,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제공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기한이익상실(EOD)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시중은행 보증을 통해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로 이를 결정하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일부 공모 회사채의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여 EOD 사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해당 특약은 이자비용 대비 EBITDA 5배 이상, 부채비율 200% 이하를 유지해야 하는 조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인해 올해 9월 말 기준 이자비용 대비 EBITDA 비율이 4.3배로 하락하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다음 달 19일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할 계획입니다.
롯데쇼핑, 일부 점포 폐점 검토 중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과 마트의 임차 점포 정리를 추진하면서 일산점 등 일부 점포의 폐점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KB자산운용에 매각 후 재임대해 운영하던 곳으로, 현재 대한토지신탁과 명도 비용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롯데백화점 동래·포항점과 롯데마트 동래·성정·군산점도 재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임대료 상승에 따른 영업손실 우려로 폐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동원개발·경동건설·삼정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한자산운용은 롯데마트 김포한강점 매각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차, 자사주 1조원 매입 공시
현대자동차가 주주 환원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매입합니다. 현대차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466만5868주를 1조 원에 사들이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입 대상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390만6545주와 우선주 75만9323주 등으로, 이는 총 발행 주식의 1.7%에 해당합니다. 매입 기간은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3개월이며, 현대차증권을 통해 장내 매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정리=정상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