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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2024.11.04

美 10월 고용 3년 10개월만에 최저 증가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팬데믹 여파로 고용이 대폭 감소했던 2020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고용 증가 폭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도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8월 고용 증가 폭은 15만 9,000명에서 7만8,000명으로, 9월 증가 폭은 25만 4,000명에서 22만 3,000명으로 각각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보고서를 통해 "허리케인에 의해 일부 업종의 고용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10월 들어 제조업 고용이 4만 6,000명 감소해 지표 악화에 주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10월 실업률은 4.1%로 9월과 동일했고, 전문가 예상치에도 부합했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로 전망치(0.3%)를 상회했으며, 전년 대비 상승률은 4.0%로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워런 버핏, 현금 보유 '사상 최대' 449조원…애플 보유 지분은 감소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지난 2분기 말 2,769억달러(약 382조 2,604억원)에서 3분기 말 3,252억달러로 483억달러(약 66조 6,78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버크셔가 보유한 대규모 주식 중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분을 수십억 매각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버크셔는 보유하던 애플의 지분을 지난 2분기 말 842억달러(약 116조원)에서 3분기 말 699억달러(약 96조 4,969억원)로 줄였습니다. 애플뿐만 아니라 3분기에 총 약 340억달러(약 46조 9,37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현금 보유액을 통한 자사주 매입도 해당 분기에는 없었습니다. 한편 버크셔의 3분기 영업이익은 보험 인수 수입이 줄어들면서 작년 동기보다 6% 감소한 100억 9,000만달러(약 13조 9,292억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허리케인 헐린이 이번 분기 수익에 미친 영향이 약 5억 6,500만달러(약 7,799억원)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발해인프라, IPO 절차 돌입…배당 수익률 年 7.74% 제시
발해인프라가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오는 8~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18~19일 일반청약을 한 뒤 29일 상장할 계획입니다. 공모가는 단일 가격인 8,400원으로,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0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 700억원입니다. 공모액의 43%에 해당하는 862억원은 기존 주주의 구주 매출로 구성됐습니다. 발해인프라는 2006년 국민은행과 국민연금 등 17개 기관투자가가 1조19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인프라 펀드로 현재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서울 용마터널, 남양주 도시고속도로, 수원 순환도로, 산성터널 등 5개 도로 인프라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자산 규모는 9,515억원입니다. 현재 KB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습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을 활용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동부간선도로 등을 신규 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며,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통신 인프라 등으로 투자 자산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3년간 공모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7.74%로 제시했습니다.
TGIF, 美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2일(현지시간) 미국 패밀리레스토랑 체인 TGI프라이데이스(TGIF)가 경영난으로 텍사스 북부 지방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는 법원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구조조정 절차를 밟는 제도인데요. 영국 레스토랑 운영 기업 호스트모어가 지난 4월 TGIF를 2억 2,000만달러(약 3,03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9월 무산되며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미국 내 39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국 법인에만 해당되며 전 세계 41개국에서 56개 사업체에 브랜드를 판매하는 별도 법인 ‘TGIF 프랜차이저’는 대상이 아닙니다.
최태원 “2027년 전후로 AI 시장 대확장 올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 CEO 세미나’ 폐회사에서 “차세대 챗GPT 등장에 따라 ‘AI 시장의 대확장’이 2027년을 전후해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SK가 보유한 기술력과 그룹 계열사 간 또는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싸고 우수한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반도체 설계·패키지 등 AI 칩 경쟁력 강화 △고객 기반의 AI 수요 창출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에너지 설루션’을 SK그룹의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