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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2024.10.23

IMF,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3.2%로 예측
22일(현지시간) IMF가 세계경제전망 업데이트에서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3.2%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망치는 7월에 추정한 것과 동일한 3.2%를 유지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은 올해 5.8%에서 내년에 4.3%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한국에 대해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때와 동일한 2.5%, 2025년은 2.2%로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국지적 전쟁과 무역 보호주의에 따른 위험이 가속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에 빠뜨리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한 공로 역시 언급했습니다.
디즈니 이사회 의장에 모건스탠리 회장 제임스 고먼
21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새 이사회 의장으로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제임스 고먼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먼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건스탠리 CEO를 지냈으며 지금은 모건스탠리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요. 올해 말까지 모건스탠리 회장 임기를 마친 뒤 내년 1월 2일부터 디즈니로 옮겨 이사회를 이끌 예정입니다. 고먼은 현재 디즈니 이사회 내의 '승계 계획 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이사회 수장으로서 디즈니의 후임 CEO를 물색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디즈니는 아이거가 이끌고 있는데요. 아이거는 2005년부터 15년간 디즈니 CEO를 지낸 뒤 2020년 후임 밥 체이펙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떠났지만, 체이펙이 실적 부진으로 조기 경질되면서 2022년 다시 돌아와 디즈니를 이끌고 있습니다. 아이거의 임기는 2026년 말까지 입니다.
美 10년물 국채금리 3개월來 최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확산하자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19%로 전 거래일 대비 11bp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도 향후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대신 스몰컷(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인데요. 연준 내 매파로 분류되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경제가 예상하는 대로 발전한다면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정상 또는 중립 수준으로 낮추는 전략이 위험을 관리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현재로서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중립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완만한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연준이 빠르게 움직이려면 노동 시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제프리 슈밋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는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졸 이상 시간제 근로자 역대 최대 기록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근로자로 일하는 취업자가 135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대졸 이상 시간제 근로자는 135만 2,000명으로 작년보다 작년보다 19만 6,000명 늘었습니다. 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는 ‘N잡러’ 선호 현상이 퍼지면서 20대를 중심으로 대졸 이상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비정규직 근로자 중 자발적인 사유로 비정규직을 선택했다는 비율은 작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6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인도 증시 최대규모 상장…기업가치 26조원
현대차 인도법인이 22일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공모주 청약에 블랙록, 피델리티 등 글로벌 큰손이 몰려 공모가는 예측범위(1865~1960루피) 최상단인 1960루피(약 3만2000원)로 결정됐습니다. 청약 경쟁률은 2.39 대 1이었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몸값’은 19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받았는데요. 이는 국내 상장된 현대차 시가총액(49조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지분 17.5%를 팔아 33억달러(약 4조 5,000억원)를 손에 넣었습니다. 현대차는 현지 생산시설을 확충해 인도를 한국에 이은 ‘제2의 글로벌 생산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상장으로 유치한 자금 대부분을 인도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생산 규모는 조만간 연 150만 대로 늘어나며, 소형 전기차 등 전략 차종도 인도에 줄줄이 내놓을 방침입니다.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인도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에도 판매하여 인도법인을 인도 내수시장용을 넘어 인근 지역으로 수출하는 전진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CJ대한통운 인도 IPO 준비
LG전자와 CJ대한통운이 인도 증시 상장을 준비합니다. LG전자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위해 최근 모건스탠리 등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이르면 이달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합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가전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최대 15억달러(약 2조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블룸버그는 LG전자 인도법인 가치를 130억달러(약 17조 9,000억원)로 추산했습니다. CJ대한통운도 인도 계열사 CJ다슬의 상장 예비투자설명서(DRHP)를 제출했는데요. 인도에서 조달한 자금을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도 전역에 187개 거점을 둔 CJ다슬은 300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J다슬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550억원을 조달해 물류용 전기차 구매 등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하인즈, 국민연금과 파트너십 강화 위해 전주사무소 개소
하인즈(Hines)가 22일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이번 전략적 확장은 국민연금공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주의 금융 부문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하인즈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하인즈 전주 사무소는 국내 및 전 세계에서 국민연금공단 관련 업무의 주요 연락 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며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인즈는 전주 사무소 개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에 투자 관리 조언, 자본 시장 연구 및 분석 등 보다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데이비드 스타인박 하인즈 글로벌 최고 투자 책임자는 “전주 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공단과 하인즈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며,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의지를 강조한다”며 “전주가 대한민국의 금융 허브로 자리잡고자 하는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하인즈, 전주사무소 개소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