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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2024.10.22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온스당 2751달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동부표준시로 오전 5시 40분에 12월 금선물은 온스당 2,751.70 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달러 이상 오르면서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 금리 인하에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더해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X의 투자 분석가인 트레버 예이츠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금값 상승의 두 가지 원동력이 강력한 현물 및 금융 시장 수요"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현물 시장에서는 2022년부터 시작된 중국 중앙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매수가 올해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 주요국의 실질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골드만삭스 "S&P500 향후 10년 수익률 3%에 그칠 것"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가 S&P500 지수의 향후 10년간 연평균 명목 총 수익률이 3%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S&P500이 평균 13%, 장기 평균 11%의 수익률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S&P500 수익률이 2034년까지 국채보다도 낮은 확률이 약 72%, 인플레이션보다도 낮을 확률이 33%라고 전망했는데요. 골드만삭스 팀은 "투자자들은 향후 10년동안은 통상적인 주가 분포의 하단에 있는 주식들의 주가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의 경우 S&P500의 23% 반등은 소수의 대형 기술 주식에 집중돼 있었는데요. 골드만의 전략가들은 주식 성과가 여러 업종으로 확대되고 동일가중 S&P500이 향후 10년에 걸쳐 시가총액 가중 벤치마크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현대 서울, 오픈 이후 최대 규모 개편
더현대 서울이 오는 22일 피어오브갓,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여 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최대 규모의 MD 개편 작업에 착수합니다. 이번 MD개편을 통해 더현대 서울은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켜 백화점 업계 내 ‘영앤럭셔리’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이를 위해 △K패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F&B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는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 와이와이’, ‘산산기어’ 등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대거 선보이며, 연말까지 ‘스탠드오일’, ‘앤니즈’ 등 총 10여 개의 K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오픈하는 한편, ‘루이비통 멘즈’, ‘프라다 멘즈’ 등 남성 명품 매장과 ‘막스마라’, ‘일레븐티’ 등 신규 컨템포러리 브랜드, ‘프라다 뷰티’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인도 주식시장 시총 세계 4위로
2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월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4조 3,300억달러를 기록하며 홍콩(4조 2,900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의 절반인 2조달러는 불과 4년간의 증가분입니다. CNBC에 따르면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4월 4조6300억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올 들어 인도 주가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지수와 BSE센섹스지수는 올해 각각 14%, 12% 상승했습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인도 관련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INDA)는 올 들어 16% 상승했습니다.
인도, 글로벌 생산기지로…유니콘만 117개
인도가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에서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새로운 기회까지 잡으며 인도가 머지않아 ‘비욘드 차이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1일 언스트&영 분석에 따르면 2030년 인도의 생산가능인구는 전체 인구의 68.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또한 인도 뭄바이에 있는 오리오스벤처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도의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은 117개이며, 이 중 62%인 73개사가 2020년 이후에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미국(유니콘기업 704개) 중국(335개)에 이은 세계 3위입니다. 다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부족, 큰 빈부 격차, 주마다 다른 복잡한 행정 절차 등은 인도 투자의 한계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요 대기업 조직 개편·임원 축소 등 고강도 인사 예고
삼성전자, SK그룹, LG그룹이 조직 개편 등 강도 높은 인사를 예고했습니다. SK그룹은 계열사별 임원 규모를 20% 이상 감축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인적 쇄신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그 중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 계열사 중에서 가장 먼저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7일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기술 사업 조직을 신설했는데, 조직 개편 과정에서 기존 임원 17명이 물러나고 신규 임원으로 1명만 승진했습니다. 6월말 기준 SK에코플랜트의 전체 임원 66명에서 26% 줄어든 것입니다. SK텔레콤 역시 직원 1인당 최대 3억원을 주는 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했으며,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배터리 계열사 SK온은 사상 첫 희망퇴직과 무급 휴직을 진행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업과 메모리 반도체 판매 부진, 고대역폭 메모리(HMB) 사업 지연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올해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그룹은 내년 사업 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사업 보고회를 21일부터 진행합니다. 통상 사업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해왔습니다.
9월 기업 주식·채권 발행 57% 증가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이 주식·회사채를 발행한 규모가 전달에 비해 57%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31조 6,465억원으로 전월보다 57.4% 증가했는데요. 기업공개(IPO)가 2,352억원에서 618억원으로 줄고, 유상증자가 1,486억원에서 493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71.0% 줄어든 2,7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59.9% 증가한 31조 5,3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반 회사채는 119.8% 늘어난 3조 710억원이었으며, 91.0%가 차환 용도로 발행됐고 시설 자금 용도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JLL,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대형 거래 증가”
JLL 코리아가 발행한 ‘2024년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은 전분기 대비 47bp 상승한 3.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분기 대비 47bp 상승한 수치이나, 여전히 YBD, GBD, CBD 모두 한 자릿수의 낮은 공실률을 유지했습니다. 순흡수면적은 -9,280평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202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음(-)의 수치로, 주요 앵커 테넌트의 퇴거와 일부 건물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도심권역과 여의도에서 공실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월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약 1.1%,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약 140,400원/평으로 집계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의 가파른 상승세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권역별로는 CBD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전분기 대비 약 2.0% 상승했고, YBD는 1.3% 상승하여 처음으로 12만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GBD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세 권역 중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습니다. 투자 시장에서는 3분기 국내 오피스 거래액이 약 4조 6,32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대비 약 10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GBD의 대형 거래가 집중되었는데, '더에셋'이 1조 1,042억 원에 거래되었고, 아이콘삼성이 4,408억 원,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이 약 2,820억 원에 각각 거래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한화빌딩, 아이콘삼성, 씨티스퀘어 등 1,000억 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다수 성사되었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