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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2024.10.18

ECB, 예금금리 3.50%→3.25%…2연속 금리인하
1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65%에서 3.40%로, 예금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각각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3.90%에서 3.65%로 인하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정책금리 인하인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가 연속해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13년 만입니다. ECB는 지난 6월 세 가지 정책금리를 모두 0.25%포인트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습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로 잠정치 1.8%에서 더 낮아졌는데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통화당국 목표치 2.0%를 하회하는 것은 2021년 4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美 9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4%↑…예상치 상회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7,144억 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상승했습니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우려했던 만큼 둔화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美 실업수당 신규 청구 24만1천건…예상치 하회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0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9,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만건)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9월 미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의 영향 등으로 풀이됩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29∼10월 5일 주간 186만 7,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9,000건 늘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국민연금 이어 우정사업본부 거래사도 탈락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6월 국민연금 주식 거래 증권사에 선정되지 못한 것에 이어 최근 우정사업본부 주식 거래 증권사에서도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은 국내사 17곳, 외국사 3곳 등 총 20곳의 주식 거래 증권사를 발표했는데요. 자기자본 5조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 대부분이 거래 증권사 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한투자증권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직전인 올해 4월에는 거래 증권사 풀에 포함됐으나 6개월 만에 탈락했습니다. 이처럼 굵직한 기관투자자들의 연이은 외면에 신한투자증권 법인영업 부문 브로커리지 수익은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코리안리 사옥, 녹지·공연장 갖춘 복합시설로 재탄생
17일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사 본사 사옥을 대규모 녹지와 공연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수송 1-7구역은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있는 종로구 수송동 80 일대로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지나 건축물 안전, 도시경관 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는데요. 토지 등 소유주가 개방형 녹지 도입, 공공시설 제공 등을 포함한 정비계획안을 제안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는데요. 이에 따라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광화문역에서 종로구청을 거쳐 이곳까지 연결되는 지하도로도 신설되며, 지하층에는 500석 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가칭 코리아 체임버홀)이 도입됩니다. 또한 지상에는 6,200㎡ 규모의 대규모 녹지를 조성합니다.
코람코운용,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국민연금과 협력 강화
코람코자산운용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합니다. 코람코가 본사 이외의 공간에 별도 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락사무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위치하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직선으로는 약 100M 거리로 빠른 걸음으로 1분 내 닿을 위치입니다. 국민연금공단과의 신속하고 긴밀한 소통으로 확실한 투자수익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 주된 이유입니다. 여기에 더해 연락사무소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람코 박형석 대표이사는 “코람코는 IMF를 거친 직후 대한민국의 경제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는데 그 근본을 다시 살려 국민노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긴밀한 소통을 나눠 기금운용의 확실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