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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6

2024.09.26

IMF 총재, “연준 통화정책 세계경제에도 도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이달 금리 인하 전까지 고금리를 유지했던 것은 전반적으로 옳은 결정”이라며 Fed의 통화 정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현재 매우 좋은 여건에 있다며 “미국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세계 경제가 지탱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아시아 신흥 시장들도 세계 경제 성장을 지탱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OECD, 올 韓 성장률 2.5%로 하향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이유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기재부 관계자는 “OECD의 경우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반영하면서 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OECD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제시해 5월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 강세에 힘입어 수출 호조로 안정적 성장을 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올해 국내 물가상승률의 경우 OECD는 7월 전망 때보다 0.1%포인트 낮은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예측하며 7월 전망 때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7월 전망대로 2.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더현대 서울, ‘영 앤 럭셔리’ 구현 위해 첫 대대적 리뉴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개점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2층, 3층, 4층 등 3개 층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더현대 서울이 3개 층이나 리뉴얼 작업에 나선 것은 2021년 개장 이후 처음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리뉴얼은 ‘영앤럭셔리’ 고객을 타깃으로 층별 구성을 차별화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럭셔리 워치관을 2층에 조성하고, 3층과 4층에 주요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층간 이동을 진행하는 등 MD 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상대적 약점으로 꼽혔던 명품 라인업도 강화하는데요.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12월 루이비통 여성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루이비통 남성 매장과 프라다 남성 매장 등 굵직한 명품 브랜드 개점이 예정돼 있고, 우영미 등 신명품 라인업도 강화합니다.
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75만원으로 상향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상향합니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26일 주식시장 개장 전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는 내용의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으로, 기존 주당 66만원보다 13.6% 올린 75만원으로, 영풍정밀은 주당 2만원보다 25% 올린 2만5,000원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은 고려아연 발행 주식 총 2,070만 3,283주 중 최소 144만 5,036주(6.98%)에서 최대 302만 4,881주(14.6%)입니다. 영풍정밀의 경우엔 최소 조건 없이 최대 684만 801주(발행 주식 총수의 약 43.43%) 범위 내에서 응모 주식 전량을 매수해야 합니다.
노량진, 45층 높이 고층 아파트촌 된다
노량진1구역 조합이 내달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중대형 평형 비중을 늘리는 설계 변경과 최고 층수 상향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총회에서 45층안이 가결되면 노량진 재정비구역 내 아파트 가운데 가장 고층의 아파트가 됩니다.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13만 2,187㎡ 면적의 1구역은 노량진 정비사업지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지하철 1·9호선 환승이 가능한 노량진역에 가까워 좋은 입지를 자랑하지만, 사업 속도는 8개 구역 중 가장 느린데요. 조합 내분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한편 시공사 선정도 유찰을 거듭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한편 노량진 내 다른 재정비구역들에서도 층수 상향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노량진 2구역도 지난 1월 기존 29층, 3개동을 최고 45층, 2개동으로 짓겠다는 내용으로 촉진계획을 변경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4구역도 지난 4월 촉진계획변경을 통해 기존 지하 5층~지상 30층, 11개동, 860가구을 지하 5층~지상 35층, 11개동, 844가구로 탈바꿈합니다.
SK리츠, 회사채 1,000억원 모집에 6,150억원 몰려
25일 SK리츠가 제5회 무보증 회사채 1,000억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6배이상 물량의 6,150억원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SK리츠는 최대 1,500억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며, 오는 10월 4일 발행 예정입니다. 2년물 600억원 모집에 4,05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2,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는데요. 특히, ▲2년물에 -13bp, ▲3년물에 -9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우며, 지난 5월 발행에 이어 연속하여 언더발행에 성공했습니다. SK리츠 관계자는 “모집된 자금 전액을 4% 중후반의 담보대출 중도상환에 사용할 계획으로, 지난 24일자 SK리츠의 2년물 개별민평이 3.6% 수준이고 가산금리가 -13bp임을 고려 시, 향후 큰 폭의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리츠는 적극적인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회사채 비중 확대를 추진해 왔고, 올해 3차례 발행을 통해 전체 차입금의 17%까지 확대하였고, 25년말엔 2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