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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2024.09.23

월가에 퍼지는 11월 빅컷 전망
월가 주요 기관들에서 잇따라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JP모건의 마이크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19일 “연준이 빅컷을 완료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며, 11월에 또 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11월 FOMC 전 두 번의 고용보고서가 고용시장의 완만한 둔화를 나타낸다면 11월과 12월 FOMC에서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씨티그룹 역시 이날 “실업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여전히 11월 0.5%포인트, 12월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BoA역시 고용 악화시 올 4분기에 0.75%포인트 인하를 예상한다고 전망하면서 11월과 12월 두 차례 FOMC에서 한 번은 0.5%포인트 나머지는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美 빅컷 후 금값 온스당 2600달러 돌파
미국 뉴욕 기준 2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현물 금이 1.3% 상승한 온스 당 2620.63달러(약 350만1000원)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19일 미 금리 인하 직후 처음으로 온스당 2600달러 선을 돌파했는데요. 로이터통신은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으로 인하 주기를 시작하면서 금의 투자 매력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금값 상승률은 27%로 2010년 이후 최고입니다. 중동 지역 등의 정치적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해서 다른 통화로 금을 사는 것이 더 저렴해진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골드만삭스와 UBS는 각각 내년 초와 내년 중반 온스 당 2,700달러 돌파를 전망했고, 시티는 내년 중반 3,000달러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BC 조사, 해리스 지지율 49%, 트럼프 44%
22일 NBC 뉴스가 전국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의 지지율은 49%로 트럼프의 44%보다 5% 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해리스의 호감도는 7월 3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48%로 1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9·11 테러 이후 급등한 이후 NBC 뉴스 여론 조사에서 모든 정치인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NBC는 밝혔습니다. 이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9·11 테러 이후 급등한 이후 NBC 뉴스 여론 조사에서 모든 정치인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같은 기간 해리스의 비호감도는 50%에서 45%로 낮아졌습니다.
ECB 총재 "세계 경제 1920년대 대공황 당시와 비슷"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현재 세계 경제를 1920년대 대공황 당시와 비슷한 상황으로 진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첫 번째 유사점으로 ‘글로벌 통합 무역 질서의 쇠퇴’를 꼽았는데요. 1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민족주의가 부상하고 세계화의 급속한 해체가 뒤따랐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빈번한 공급 충격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한 환경에 맞춰 글로벌 가치사슬 구조가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번째 유사점으로는 ‘혁신 열풍’을 들었습니다. 1920년대 내연기관·컨베이어벨트식 조립 라인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듯 현재 인공지능(AI) 열풍이 핀테크 기업과 디지털 독점 현상을 낳고 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설명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오늘날 전임자보다 이런 구조적 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빅테크의 시장 독점, AI의 급격한 발전 등은 새로운 위기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말부터 중형 빌라 집주인도 청약 때 ‘무주택자’
22일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범위가 확대됩니다.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된 비아파트 무주택 인정 확대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비아파트 구입자가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재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이 1억 6,000만원 이하인 아파트·비아파트와 지방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 1억원 이하인 아파트·비아파트는 청약 때 무주택으로 인정받는데요. 정부는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아파트 기준은 그대로 두되 비아파트 기준을 수도권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 이하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의 경우 85㎡ 이하, 공시가 3억원 이하로 비아파트 기준을 완화합니다. 이달 20일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국토부는 다음달 법제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