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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2024.07.04

美 연준위원들 "인플레 진전 보이지만 금리인하엔 우호적 지표 더 필요" 3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우호적인 경제 지표가 추가로 나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는데요. 몇몇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고, 다수 참석자는 "통화 정책이 예상치 못한 경제 약세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상황에 대해 대다수 의원은 경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으며 현재 통화정책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美 6월 ADP 민간고용 15만명 증가…5개월만에 최저 3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증가 폭은 지난 1월(11만 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명)를 하회했습니다. 여가·접객업에서 고용이 6만 3,000명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5월 증가 폭은 기존 15만2천명에서 15만7천명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4.9%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노동부 발표 고용보고서에서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0만명 늘어 5월(27만 2,000명) 대비 증가 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 유치 추진 서울시가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3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TF는 글로벌 기업이 아태본부 이전 최적지로 용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맞춤형 전략을 짜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뉴욕 허드슨 야드나 싱가포르 마리나 원 등 대규모 개발의 사업 초기 단계에서 공공이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해 내놓은 인센티브가 주효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TF는 사업시행을 맡는 코레일·SH공사과 글로벌 부동산 자문사와의 협업을 통해 토지공급 방식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20개 획지로 구분해 민간에 분양할 예정인데, 이를 글로벌 기업의 요청을 받아 유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뒷편 49만 5,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100층 랜드마크 빌딩이 핵심인 국제업무존(4개 획지), 45층 복합건물이 들어서는 업무복합존(10개 획지), 주거·교육·문화 중심의 업무지원존으로 구성됩니다.
정부, 밸류업 세제지원 나선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기업이 주주환원액(배당·자사주 소각)을 직전 3개년 평균치보다 5% 이상 늘리면 초과분의 5%만큼 법인세를 세액공제해 주기로 했으며, 투자자에게는 배당소득 증가분 2,000만원 이하의 원천징수 세율을 14%에서 9%로 낮춰 적용합니다. 2,000만원 초과분에는 지금처럼 과표 구간에 따라 종합과세하거나 25% 단일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대기업 최대주주가 물려받는 주식 가치에 20%를 할증해 상속가액을 산정하는 최대주주 할증과세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밸류업 기업은 가업상속공제 대상과 한도가 대폭 확대되는데요. 중견기업의 매출액 요건(연 5,000억원 이하)을 없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모두 제도 대상 범위에 편입하고, 상속공제액도 최대 6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주금공, PF 정상 사업장 대출한도 90%까지 확대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 사업장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대출 한도를 확대한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사의 PF보증을 이용하고 있지만 건축공사비 등이 추가로 필요한 사업장이나 신규 PF보증 대상 사업장이 대상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요. 증 내용은 △기존 총 사업비의 70%에서 최대 90%까지 대출 한도 확대 △기존 ‘입주자모집공고 전’까지에서 ‘준공 시’까지 자금 지원 시기 완화 △기존 대지비·기타사업비 위주 보증 지원에서 준공 시점까지 건축공사비 추가 지원 등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 ‘충무로15빌딩’ 준공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충무로에 소재한 티마크 호텔 명동을 매입해 오피스로 용도 전환하는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명은 ‘충무로15(일오)빌딩’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침체로 영업을 중단한 티마크호텔 명동을 2021년 8월 매입한 후, 이지스자산운용이 SK디앤디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인데요. 충무로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 내 위치한 이점을 활용해 토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은 낙후된 도심지 건물의 증·개축을 유도하기 위해 시에서 지정하며, 구역 내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외관 보전, 내진성능 보강, 단열 시공 등 기준을 맞출 경우 종전 건축물 연면적 30% 범위 내에서 증축이 가능합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연면적은 기존 16,651.00㎡에서 21,646.11㎡로 크게 증가했다. 용적률은 기존 504.38%에서 750.30%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기준층 전용면적은 922.66㎡로 수평 증축을 통해 약 330㎡가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전용률은 기존 54%에서 61.8%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기존 13층이었던 건물은 15층으로 높아졌으며, 입면에 루버(Louver)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의 미관도 크게 개선했습니다. 아울러 엘리베이터 신설과 개방감 있는 로비 구성 등 자산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충무로15빌딩' 리모델링 전후 사진, 왼쪽부터 리모델링 이전과 이후
‘충무로 15빌딩’ 야경
‘충무로 15빌딩’ 주경
정리=정희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