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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릭 라이프

클레멘스 G.아르베이 지음
자연 교감과 매료에 대한 연구와 사례로 심신 회복과 치유 방법을 찾다!
에리히 프롬은 생명 또는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였다. 이어서, 에드워드 O. 윌슨이 '인간에게는 다른 형태의 생명체와 함께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라는 바이오필리아 가설을 제안하였다. 이제, 클레멘스 G. 아르베이는 자연과 연결되려는 인간의 욕구가 실제로 있는지, 더 나아가 자연과 연결될 때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과학적, 체험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즉, 바이오필리아 가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자연과 함께할 때 바이오필리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했으며, 이 책은 그런 노력의 산물이다. 이론에 더하여, 바이오필리아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들도 제시하고 있다. 책 구매하기:

출판사 서평

인간이 자연, 정원, 동물, 식물과 교감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 기능이 향상되고, 만성 정신 질환이 개선됩니다. 그리고 천연 항암 메커니즘이 활성화되고, 세포와 장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현대 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자연과의 교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장에서는 페로몬과 뿌리의 딸깍거리는 소리로 소통하는 식물이 우리의 면역 체계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리 칭 교수에 따르면 숲에서 하루 머물면서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테르펜을 접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평균 40% 늘어나고 이틀 머물면 50%, 3일 머물면 30일간 자연살해세포가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면역 체계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NK세포는 바이러스 제거, 항암 단백질 수치를 높여서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2장에서는 인간의 무의식과 교감하는 식물과 자연 풍경이 우리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줄이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숲속에 머물면 긴장이 완화되고, 혈압이 안정됩니다. 이는 혈액 표본과 신경 생리학적 척도에 의해 확인된 것입니다. 또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숲의 분위기에 의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집니다. 윌리엄 제임스 연구에 따르면, 인간에게 두 가지 주의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유도된 주의로 일상 업무, 학교 공부, 대중교통 이용, 비행기 탑승 중에 발생하며, 이는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지치게 만들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시킵니다. 이 두 요인으로 인해 주의력이 저하되고, 저하된 주의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두 번째 주의 방식으로 매료가 있습니다. 밤하늘 별, 꽃 한송이, 거대한 폭포 같은 자연 요소를 보면 매료가 일어나고, 이는 에너지를 소모시키지 않고,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캐플런 부부와 테리 하르티크의 연구에 따르면 매료는 유도된 주의를 빠르게 복원한다고 합니다.
3장에서는 자연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요시노리 오츠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숲에서 걷기만 해도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가 감소합니다. 로저 울리치의 연구에서는 병실 창문으로 녹색을 보기만 해도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진통제 사용도 감소합니다. 리 칭 교수는 숲의 공기가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는데, 타액 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측정하였습니다. 도시에서는 변화가 없었지만 숲에서는 크게 낮아졌습니다. 리 칭 외 다른 세 명의 과학자는 소변 내 아드레날린 수치가 하루 만에 약 30% 감소했고 두 번째 날에는 35% 정도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여성은 첫날에 절반 이상 감소했고 둘째 날에는 75% 감소했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3장에서는 사회에서 잠시 떠나 자연에서 머물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사회에서) 떨어져 (자연에서) 지내기는 사회적 기준을 벗어나는 것으로, 차별, 강압,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이런 떨어져 지내기를 실행한 사람들은 인생의 방향을 전환하였고, 새로운 초점을 얻었고, 에너지를 얻었으며, 회복과 재발견을 경험하였고, 타인 의견/사회적 시각에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보내면서 깊은 자기 성찰을 할 수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합니다.
4장에서는 마당과 정원이 우리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집 정원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심리적 치유에 도움이 되고, 질병을 예방하기에 좋습니다. 병원 정원은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정원은 아이들을 위한 집이자 놀이터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불어넣고 그 상상력은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스트레스 대처에 도움을 줍니다. 정원은 노인에게도 유용합니다. 노인은 정원을 통해 친구와 가족을 만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집에 항암 정원을 만들 수 있는데, 이 정원은 자연의 복제물이므로 항암 테르펜을 정원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항암 정원은 신체적 수준과 심리적 수준 모두에 영향을 줍니다.
1장부터 4장 사이에 바이오필릭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방법들로, 1) 숲에서 전신 호흡하기, 2) 상상력의 숨겨진 힘을 숲에서 활성화시키는 방법, 3) 자연 속의 자율 훈련법, 4) 주의력과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연 명상, 5) 상징적 힘을 가진 동물과의 만남, 6) 박으로 악기 만들기, 7) 치유의 숲 복제하기, 항암 정원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자가 실제로 체험한 것입니다.
인간은 지구 생물망의 한 부분이며, 자연의 모든 것은 다른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치유는 지구 생태계의 존속 및 치유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도시의 지속가능성과도 필수불가결한 관계에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바이오필리아 효과가 가득한 바이오필릭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